인천도시공사, 창립 이후 최대 순익

2021. 4. 2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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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iH공사·사진)가 지난해 당기순이익 761억원으로 창립 이래 최대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과거 금융위기로 인해 최대 8조981억원까지(2014년도 기준) 치솟았던 부채규모를 6조1977억원으로 낮춰 약 2조원을 감축했다는 점이다.

공사는 지난해 총매출 1조3938억원을 기록했다.

공사는 시민들에게 이익금을 환원하기 위해 도시재생과 주거복지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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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당기순이익 761억 실현
부채 감축액 6년來 2조 육박
도시재생·주거복지사업 박차

인천도시공사(iH공사·사진)가 지난해 당기순이익 761억원으로 창립 이래 최대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과거 금융위기로 인해 최대 8조981억원까지(2014년도 기준) 치솟았던 부채규모를 6조1977억원으로 낮춰 약 2조원을 감축했다는 점이다.

공사는 지난 2017년 6조7834억원, 2018년 6조6834억원 2019년 6조2805억원 2020년 6조1977억원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부채를 감축시켰다.

공사는 지난해 총매출 1조3938억원을 기록했다. 검단신도시 개발사업과 도화구역 개발사업 등 용지분양매출(1조1011억원)이 부채를 감축하는데 주요했다.

또한 검단신도시 AB14 단지 등 주택분양매출 2538억원과 대행사업 매출 291억원, 임대사업수익 98억원 등도 매출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었다.

공사는 시민들에게 이익금을 환원하기 위해 도시재생과 주거복지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우선, 주거복지를 위한 매입임대주택 규모를 꾸준히 늘려갈 방침이다.

인천시민 삶의 기본인 주거공간의 확충을 위해 매입임대주택을 기존 500호에서 1000호로 늘리기 위해 기존 943억원(공사투입금 226억원)에 500호를 더해 매입하면서 국토부 및 인천시 지원금을 포함, 총 1913억원(공사 투입금 412억5000만원)을 투입, 시민의 주거 공간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또 청년, 대학생 및 신혼부부 등을 위한 생활공간 제공에도 투입한다. 인천 최대의 중심상업시설과 주요 교통망을 갖춘 남동구 구월동에 행복주택(영구임대주택·아파트 포함) 총 1109채(행복 754채, 영구 355채)를 공급한다.

이 아파트는 주변보다 임대료가 20∼40% 싸 입주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구월A3아파트는 오는 2022년 공급 공고를 통해 2023년 입주민을 맞는다.

주거복지와 함께 공사가 재정안정을 통해 집중하는 또 다른 분야는 도시재생이다. 공사는 도시재생 후보지 발굴 및 사업화 방안을 통해 재생이 필요한 후보지를 발굴 중에 있다.

이외에도 정부의 무주택 서민·실수요자를 위한 신규 공공택지 확보정책(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계획)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주택을 확보하기 위한 선행적 사업으로 택지조성을 추진 중이며, ‘검암 플라시아 개발사업’등을 통해 그 밑그림을 보여주고 있다.

이승우 iH공사 사장은 “지속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취약계층 임대주택 공급, 수요자 맞춤형 주거서비스 제공 등을 추진해 주거복지 인프라 구축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 삶의 공간으로서 최고의 도시를 만들어 시민이 행복한 생활 터전으로 이어질 때 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홍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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