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본, 前 행복청장 소환·국회의원 압수수색.. 고위직 수사 속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세종시 땅 투기 의혹을 받는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행복청장)을 소환 조사하고 현직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23일 특수본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 행복청장 A씨를 소환해 투기 의혹을 조사 중이다.
특수본은 또 투기 의혹을 받는 국회의원 5명 중 1명에 대해 전날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3일 특수본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 행복청장 A씨를 소환해 투기 의혹을 조사 중이다. 지난달 26일 행복청과 세종시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본부, A씨의 주거지 등 4곳을 압수수색한 지 한달여만이다.
A씨는 재임 시절인 2017년 4월 말 세종시 연기면 눌왕리에 아내 명의로 토지 2필지(2455㎡)를 사들였다. 2017년 1월 당시 ㎡당 10만7000원이던 공시지가는 3년 만에 15만4000원으로 43%가량 올랐다.
그는 퇴임 이후인 2017년 11월 말에는 세종시 연서면 봉암리의 한 토지 622㎡와 함께 부지 내 지어진 경량철골 구조물을 매입했다. 인근 와촌리·부동리 일원이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될 예정이라 논란이 일었다.
행복청장은 세종시 신도시 건설을 책임지는 최고 자리로, 차관급에 해당한다. A씨는 지난달 10일 출범한 특수본이 지금까지 소환한 피의자 중 최고위직이다.
특수본은 또 투기 의혹을 받는 국회의원 5명 중 1명에 대해 전날 압수수색을 벌였다. 특수본 관계자는 “참여권을 보장한 채 법원 영장을 제시한 뒤 절차대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권구성 기자 ks@segye.com, 사진=경찰청 제공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박지윤 최동석 향한 이혼변호사의 일침…"정신 차리세요"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