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조건부 허가' 받은 서울시, "자가검사키트 시범사업, 최종결정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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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자가검사키트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의 최종 결정이 임박했다고 23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자가 검사할 수 있는 항원방식 진단키트 2개 제품을 조건부 허가하면서 시의 시범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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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시범 사업 규모 등 조만간 결정"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시가 자가검사키트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의 최종 결정이 임박했다고 23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자가 검사할 수 있는 항원방식 진단키트 2개 제품을 조건부 허가하면서 시의 시범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이날 열린 코로나19 발생현황 브리핑에서 “식약처에서 자가검사 키트를 조건부 2개 허가했다. 이제 논의 했던 내용들을 실제적으로 적용가능한지 내부 검토할 것”이라며 “전문가등과 논의해 시범사업 규모 등을 곧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식약처가 조건부 허가한 두 진단키트는 각각 에스디바이오센서와 휴마시스 제품이다. 앞서 국내에서 전문가용으로 허가를 받은 제품으로, 해외에서는 이미 자가검사용으로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박 방역통제관은 “시의 시범사업 원칙은 집단감염이 많이 생기는 3밀 환경을 가진 곳을 우선시하며, 주기적으로 검사가 가능하면서도 적극적으로 시설과 협회가 참여 의지를 가진 곳을 우선 대상으로 검토한다”며 “최종적으로 조만간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서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200명대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23일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에서 추가된 신규 확진자는 204명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른 누적 확진자는 신규 확진자를 포함해 3만6428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관련 서울 지역 누적 사망자는 1명 늘어 444명이 됐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이달 7일 244명까지 급등한 뒤, 주말과 주초를 제외하고 계속해서 200명대를 웃돌고 있다. 22일 신규 확진자는 국내 198명, 해외유입 6명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강북구 지인모임 관련 8명, 광진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3명, 서초구 소재 직장 관련 2명, 동대문구 소재 음식점 관련 1명, 중랑구 소재 음악학원 관련 1명, 마포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1명, 기타 집단감염 5명 등이다. 이밖에 기타 확진자 접촉 91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16명이 각각 발생했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70명을 기록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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