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키워드] 코인 광풍

조해수 기자 2021. 4. 2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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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가상화폐(암호화폐)'가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있다.

한 가상화폐는 50원으로 상장한 지 30분 만에 5만3800원까지 오르며 1000배 이상 치솟았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다른 가상화폐, 즉 알트코인의 시가총액 역시 올해에만 5배 가까이 급증했다.

반면, 가상화폐 투자 광풍에 대한 전문가들의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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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해수 기자)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가상화폐(암호화폐)'가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있다. 한 가상화폐는 50원으로 상장한 지 30분 만에 5만3800원까지 오르며 1000배 이상 치솟았다. 비트코인은 1억원까지 오른다는 전망이 나온다. 

하루 가상화폐 거래 규모는 24조원을 찍었는데, 이는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친 국내 하루 주식투자 규모(약 19조원)를 넘어선 것이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다른 가상화폐, 즉 알트코인의 시가총액 역시 올해에만 5배 가까이 급증했다. 반면, 가상화폐 투자 광풍에 대한 전문가들의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가상화폐가 지급 수단으로 사용되는 데 제약이 아주 많고 내재가치가 없다"고 강조했다. 과세도 시작된다. 내년부터 가상화폐를 사고파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양도차익에 22%의 세금이 붙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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