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 '美 증세 소식' 후 혼조..日↓, 중국·홍콩↑

권다희 기자 2021. 4. 23. 11: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3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가 혼조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투자로 번 돈에 물리는 세금을 현행 대비 2배로 인상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전날 뉴욕증시를 끌어내렸으나, 이날 아시아 증시에선 개장 직후에 비해 미국 증세 뉴스의 여파가 완화되는 분위기다.

한편 전날 하락했던 뉴욕증시 지수선물이 상승세다.

미 언론들은 전날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0.9%대 떨어진 원인으로 이 소식을 꼽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3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가 혼조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투자로 번 돈에 물리는 세금을 현행 대비 2배로 인상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전날 뉴욕증시를 끌어내렸으나, 이날 아시아 증시에선 개장 직후에 비해 미국 증세 뉴스의 여파가 완화되는 분위기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50분 기준 전일대비 0.56% 하락한 2만9027.62를 기록했다. 0.8%대 하락 출발한 뒤 낙폭을 다소 줄였다.

일본 증시의 경우 일본 정부의 긴급사태 발령을 예정할 정도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악화하고 있는 점이 투심 위축을 가중시킨 걸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이날 오후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사태를 발령할 예정이다. 도쿄도, 오사카부, 효고현, 교토부 등 4개 지역이 대상이며,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5월 11일까지다. 일본의 긴급사태를 발령은 지난해 4월, 지난 1월에 이어 세 번째다.

중화권 증시는 상승세다. 현지시간 오전 9시 50분 기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전일대비 0.4% 오른 3477.81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0.9% 뛴 2만9022.04를 나타냈다.

상하이 증시는 이날 약 0.1% 하락 출발했지만 상승세로 반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전날 기후 정상회의에서 석탄소비량을 2026~2030년 점차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하며 관련주 매도도 이어졌다.

홍콩증시는 상승 출발 한 뒤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중국 핑안보험, 기술주 등이 강세다.

한편 전날 하락했던 뉴욕증시 지수선물이 상승세다. CNBC에 따르면 S&P500, 다우, 나스닥 등의 지수 선물이 모두 소폭 오름세다.

블룸버그통신은 전날 바이든 대통령이 개인에 대한 자본소득세율을 현재 20%에서 39.6%로 인상하는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주식 등을 통한 투자수익이 100만달러 이상인 경우 이 소득에 대한 세율이다. 미 언론들은 전날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0.9%대 떨어진 원인으로 이 소식을 꼽았다.

[관련기사]☞ "젖가슴·머리채 부여잡아" YH사건…봉태규 녹화 중단딸 아픈데 전처 생일 챙긴 남편…박나래 "최악"'제2의 n번방'…몸캠 영상 속 남자들 1000여명관광지서 딸 끌어안고 뛰어내린 아빠… 무슨 사연?남편과 아들 낳고 이혼…의붓시아버지와 재혼해 딸 낳은 美여성
권다희 기자 dawn27@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