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도 차이나타운 조성?.. 市 "제안은 있었지만, 추진 계획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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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과 홍천 일대에 추진되는 한중문화타운 조성 사업을 둘러싼 파장이 반중(反中) 정서 속에서 확산되는 가운데 경기도 포천에서도 '차이나타운과 공자마을'을 조성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이에 대해 포천시는 23일 "민간업체로부터 공자마을이나 차이나타운 조성안에 대해 제안이 들어온 바는 있지만 포천시는 만들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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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뉴스1) 이상휼 기자 = 강원 춘천과 홍천 일대에 추진되는 한중문화타운 조성 사업을 둘러싼 파장이 반중(反中) 정서 속에서 확산되는 가운데 경기도 포천에서도 '차이나타운과 공자마을'을 조성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이에 대해 포천시는 23일 "민간업체로부터 공자마을이나 차이나타운 조성안에 대해 제안이 들어온 바는 있지만 포천시는 만들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스마트팜빌리지 사업은 한·중 민간경제협력포럼과 CJ올리브네트웍스, 신한은행 등이 협약해 진행하고 있다.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과 메가타임홀딩스-메가팜빌리지는 지난 3일 포천시 한화리조트에서 '한중스마트팜빌리지 설명회 및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당시 박윤국 포천시장을 비롯해 손세화 포천시의회 의장, 싱하이밍 중국대사, 지영모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 이사장, 유수경 두산 퓨얼셀 대표,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박현주 신한은행 서부본부 본부장, 구진성 중국경제상무처 경제공사 등이 참석했다.
포천시 관인면 일대에 약 25만㎡ 규모로 조성 예정인 스마트팜빌리지는 한중 양국의 기업이 농업 분야에서 합작하는 프로젝트로 친환경 수소 연료전지를 비롯한 신재생 에너지·농업·유통·레저가 결합된 4차 산업시대의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포천시가 '스마트팜빌리지'를 추진하면서 이곳에 '중국 공자마을, 차이나타운을 만들 계획도 세웠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포천시 공자마을과 차이나타운 건설을 반대한다'는 청원이 올라와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포천시는 "스마트팜빌리지 조성사업은 민간 시행사업이며, 포천시는 이 사업과 직접적 연관이 없다"며 "차이나타운 조성 관련 제안이 들어온 건 사실이지만 포천시는 추진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또 한·중 민간경제협력포럼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스마트팜빌리지 조성사업에 공자마을이나 차이나타운을 조성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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