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차례 지인모임·유증상에도 출근..서울 신규 204명(종합)

전준우 기자,김진희 기자 2021. 4. 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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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4명 나왔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204명 늘어난 3만6428명이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19명으로 전날 모임 참석자 1명, 가족 6명, 지인 1명이 추가 감염됐다.

전날 기준 수도권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율은 39.7%이고, 서울시는 39.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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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연속 200명대 확산세..80대 사망자 1명 추가
23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앞에 마련된 코로나19 신속분자진단검사소에서 교직원들이 코로나19 신속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모바일 문진표를 작성하고 있다. 2021.4.2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김진희 기자 =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4명 나왔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204명 늘어난 3만6428명이다. 2744명이 격리돼 치료받고 있고, 3만3229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전날 1명 추가돼 총 444명이 됐다. 서울 444번째 사망자는 80대 동작구 주민으로 기저질환이 있었다. 지난달 29일 양성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 중 전날 숨을 거뒀다.

최근 서울 지역 하루 확진자 수는 100~200명대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 2주 동안 하루 확진자 수는 평일 200명대를 유지하다가, 일요일과 월요일 검사건수가 적은 '주말효과'로 100명대로 떨어지는 양상이다.

지난 18일 137명, 19일 148명을 기록한 이후 20일부터 218→230→204명으로 3일 연속 200명대를 보이고 있다.

주요 발생 현황을 보면 강북구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가 8명 추가돼 총 23명이 됐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19명으로 전날 모임 참석자 1명, 가족 6명, 지인 1명이 추가 감염됐다.

역학조사에서 확진자들은 강북구 여러 장소, 여러 차례의 다양한 지인모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확진자가 방문한 음식점들은 손 소독제 비치, 방역수칙 안내문 게시 등 일부 방역수칙은 준수했으나 출입자 명부 미작성, 종사자 증상 확인대장 미작성 등 위반사항이 확인돼 2주간 집합금지와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서초구 소재 직장에서도 10명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확진자 중 일부는 사무실 내에서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고, 증상발현 이후에도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동대문구 소재 음식점(총 70명), 중랑구 소재 음악학원(총 22명), 마포구 소재 어린이집(총 18명)에서도 각각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 확진자 중 91명은 가족이나 지인 등과 접촉해 감염됐고, 16명은 타 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자 70명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전날 기준 수도권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율은 39.7%이고, 서울시는 39.4%이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217개이고 이중 사용 중인 병상 44개, 입원 가능 병상은 173개이다.

서울시와 자치구 생활치료센터는 14개소 총 2454개 병상으로 가동율은 51.9%다. 즉시 입원가능한 병상은 848개이다.

한편 서울서 이날 0시 기준 31만7386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시행했다. 목표인원 약 606만명의 5.2%에 해당한다. 2차 접종 인원은 1만5901명으로 0.3% 완료됐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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