갬빗 e스포츠, 창단 8년만 LoL팀 해체 결정

손정민 2021. 4. 2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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갬빗 e스포츠가 팀 창단 8년 만에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의 해체를 공식 선언했다.

갬빗은 23일 오전 공식 SNS를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팀의 운영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갬빗의 CEO 콘스탄틴 피키너는 "갬빗이 LoL팀을 시작으로 만들어진 팀이기에 해체를 결정하는 건 어려운 일이었다. 갬빗 명예의 전당에 있는 선수와 코칭스태프 뿐만 아니라 함께 해준 전세계 팬들에게까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갬빗 LoL팀은 여기서 여정을 마무리하지만, 지금까지 함께 해왔음에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유럽 명문팀이었던 갬빗은 LoL e스포츠 팬들에게 사랑받던 팀이다. 2013년 모스코우 파이브(M5) 해체 이후 동일한 멤버로 자체적인 팀을 창단한 갬빗은 2013 IEM 시즌7 카토비체와 시즌8 쾰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명성을 떨쳤다.

이후 2017년 독립국가연합 지역 리그에서 활동한 갬빗은 2017 LoL 콘티넨탈 리그(LCL) 서머와 2018 LCL 스프링, 서머 등 3개 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최근에는 2021 LCL 스프링 정규시즌 2위에 올랐지만 유니콘스 오브 러브(UOL)에게 1대3으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갬빗 e스포츠 공식 SNS 발췌).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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