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를 전하는 미술 전시 '모두에게 멋진 날들' 서울시 전역에서 진행 중

파이낸셜뉴스 2021. 4. 2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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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모두가 힘들고 지친 요즘, 시민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미술 전시 '모두에게 멋진 날들'을 서울시 전역에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사태로 미술관을 직접 방문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지하철역, 소방서 등 공공시설을 중점으로 진행해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미술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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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진미술인, 시민들에게 위로 전하는 문화예술 사업

서울시는 모두가 힘들고 지친 요즘, 시민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미술 전시 ‘모두에게 멋진 날들’을 서울시 전역에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작년 코로나19 사태로 직접적인 타격을 받은 신진미술인을 지원하기 위해 약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651점의 작품을 공개 구매해, 올해 서울시 전역과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전시된다.

사진=전시 '모두에게 멋진 날들' 은평초등학교 전시전경

‘모두에게 멋진 날들’은 서울을 찾는 시민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문화를 가까이 접하며 ‘멋진’ 삶의 풍경을 나누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또한, ‘변화’는 특별한 사건 속에 있는 것이 아닌 ‘일상’에서 함께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하루’를 뜻하는 한글 단어인 ‘날’을 전시 명으로 사용해 작은 일상을 모두와 함께 나누는 ‘날들’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사태로 미술관을 직접 방문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지하철역, 소방서 등 공공시설을 중점으로 진행해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미술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오프라인 전시 관람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온라인 전시도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서울시 문화본부 인스타그램에서는 지속해서 작품을 포스팅하며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현재 전시 진행 중인 장소는 총 19곳으로 강남소방서(17점), 강동소방서(21점), 강동소방서강일119안전센터(5점), 공단119안전센터(1점), 구로소방서(24점),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11점), 무중력지대 대방(3점), 무중력지대 양천(3점), 생활문화센터 신도림(31점), 생활문화센터 체부(8점), 서울특별시청(11점), 서울자유시민대학 동남권캠퍼스(17점), 성북강북교육지원청(8점), 구로소방서수궁119안전센터(1점), 영등포시장역(4점), 은평여성인력개발센터(4점), 은평초등학교(15점), 용산소방서이촌119안전센터(4점), 청년교류공간(4점) 등이다.

관계자는 “전시 장소는 지하철역, 소방서 등 공공시설을 중점으로 진행해 서울시를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미술작품을 접하도록 했다”라며, “서울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서울시 문화본부의 문화예술 사업 취지를 알리고 시민들과 한 발자국 더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또 다른 문화예술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전시 일정 및 자세한 내용은 ‘모두에게 멋진 날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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