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행정구역 조례안 시의회서 제동..상임위 심사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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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성산구와 의창구 행정구역 개편을 위한 조례안이 창원시의회의 상임위 논의과정에서 보류됐다.
창원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22일 창원시가 제출한 '구 및 읍·면·동 명칭과 구역 획정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심사 보류했다.
창원시는 창원천을 경계로 의창구 관할인 팔용동 일부, 용지동 일부, 봉림동 일부를 성산구로 편입하는 방법으로 지난해부터 행정구역 개편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임시회에 행정구역 변경 조례안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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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22일 창원시가 제출한 '구 및 읍·면·동 명칭과 구역 획정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심사 보류했다.
의원들은 행정구역 개편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모두 인정하면서도, 성산구와 의창구의 격차가 커지는 것에 대한 창원시의 대응이 미흡했고, 시민 여론 수렴 절차도 부족했다는 이유로 행정구역 개편안을 보류하기로 입장을 정리했다.
백태현 기획행정위원장은 "30년 동안 이어진 행정구역에 대한 좀 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시의회 차원에서 해당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다시 한번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에 결정해도 늦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창원시 행정구역 개편안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다뤄지지 않으며, 오는 6월 정례회 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창원시는 창원천을 경계로 의창구 관할인 팔용동 일부, 용지동 일부, 봉림동 일부를 성산구로 편입하는 방법으로 지난해부터 행정구역 개편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임시회에 행정구역 변경 조례안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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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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