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능 있는 저소득층 '음악영재' 150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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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음악영재 교육지원 사업'을 전개해 150명을 선발한다고 23일 밝혔다.
음악영재 교육지원은 경제적으로 어렵지만 재능이나 잠재력이 있는 취약계층 초·중·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전문적인 음악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한편 시는 24일 오전 11시 온라인으로 '2021 서울시 음악영재 교육지원사업' 입학식을 개최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음악영재 교육사업을 통해 음악적 기량을 향상하고 좋은 인성을 가진 서울의 미래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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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간 1200여명 교육생 배출..113명 예술학교 진학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가 ‘음악영재 교육지원 사업’을 전개해 150명을 선발한다고 23일 밝혔다.
음악영재 교육지원은 경제적으로 어렵지만 재능이나 잠재력이 있는 취약계층 초·중·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전문적인 음악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지난 2008년 이 사업을 시작해 14년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 지금까지 약 1200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이 중 113명의 학생이 예술학교(초·중·고, 대학 포함)에 진학했다. 187명은 국내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두각을 보였다.
사업은 건국대(광진구 소재) 산학협력단과 숙명여대(용산구 소재)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한다. 선발된 학생에게는 8개월 간 실기, 레슨, 예술융합교육 등 다양한 수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경제적 어려움이 재능을 펼치는데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뒷받침하고, 문화예술 글로벌 리더로 양성한다는 목표다.
건국대 산학협력단에서는 주로 재능 있는 분야의 전공을 정한 초3~고1 학생들을 지원한다. 올해의 경우 100여 명을 선발했다. 4월 4째 주 정규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8개월 간 다양한 수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학생들은 수준에 따라 △27회 전공실기교육 ?무용 등을 통해 표현력을 기르는 예술융합교육(일반영재) △악기연주 등 총체적 음악활동을 하는 창의성 프로그램(미래영재) △현직 음악가로부터 레슨 받는 음악영재교육의 핵심 ‘마스터클래스’△영재콘서트 등을 받는다.
한편 시는 24일 오전 11시 온라인으로 ‘2021 서울시 음악영재 교육지원사업’ 입학식을 개최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음악영재 교육사업을 통해 음악적 기량을 향상하고 좋은 인성을 가진 서울의 미래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덕 (kidu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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