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주의 라리가 사군툼] '라 크로케타까지' 우리 코레아가 달라졌어요

이형주 기자 2021. 4. 2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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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담론이 펼쳐진다.

사군툼 교전의 그 순간처럼 STN스포츠가 연재물로 중요한 라리가 담론을 전한다.

바로 직전 경기 2골 1어시스트를 폭발시키며 SD 에이바르전 5-0 대승을 견인했던 코레아가, 또 한 번 놀라운 활약으로 팀 승리의 중심이 된 것이다.

같은 날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 에 따르면 코레아는 이번 아틀레티전까지 최근 선발로 나선 라리가 3경기에서 1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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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 앙헬 코레아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라리가 담론이 펼쳐진다. 

기원전 219년 명장 한니발이 스페인의 사군툼(현 사군토)을 공략하며 제2차 포에니 전쟁이 시작된다. 이는 세계 역사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 사군툼 교전의 그 순간처럼 STN스포츠가 연재물로 중요한 라리가 담론을 전한다.

카르타헤나 박물관의 포에니 전쟁 진행도. 노란 원 안이 사군툼.

-[이형주의 라리가 사군툼], 79번째 이야기: '라 크로케타까지' 우리 코레아가 달라졌어요

앙헬 코레아(26)가 달라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지방 마드리드주의 마드리드에 위치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 SD 우에스카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아틀레티는 리그 2연승에 성공했고 우에스카는 리그 2연패에 빠졌다. 

올 시즌 아틀레티는 환상적인 전반기를 보냈다. 아틀레티가 승승장구하던 시기 라리가 두 거함인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가 부진했다. 아틀레티의 우승은 따논 당상처럼 여겨졌다. 

하지만 아틀레티는 후반기 들어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 2월 9일 열렸던 셀타 비고전부터 시작해 리그 11경기 동안 4승 5무 2패로 부진했다. 아틀레티는 이 시기 부진으로 인해 벌어두었던 격차를 모두 까먹었다. 23일 현재 라리가 우승 경쟁은 아틀레티, 레알, 바르사, 세비야 FC의 사파전이 된 상태다. 아틀레티는 2위 레알에 승점 3점, 한 경기 덜 한 3위 바르사에 승점 5점, 4위 세비야에 승점 6점으로 불안한 리드 중이다. 

하지만 아틀레티가 최근 2경기를 모두 잡아내며 다시 기세를 탔다. 특히 이번 우에스카전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다시 선두에 복귀했다. 흥미로운 것은 이날 승리를 견인한 선수가 코레아였다는 것이다.

코레아는 이날 전반 38분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마르코스 요렌테의 패스를 받았다. 코레아는 중앙 쪽으로 공을 잡아뒀다. 이런 그를 막기 위해 파블로 인수아가 태클을 감행했지만, 코레아가 라 크로케타(한 쪽에 있던 공을 다른 한 쪽으로 옮기는 드리블)로 제쳤다. 이후 슈팅을 가져갔고 득점이 됐다. 이 골이 결승골이 됐고 아틀레티가 귀중한 승점 3점을 가져왔다. 

동료들과 환호하는 코레아(사진 중앙)

바로 직전 경기 2골 1어시스트를 폭발시키며 SD 에이바르전 5-0 대승을 견인했던 코레아가, 또 한 번 놀라운 활약으로 팀 승리의 중심이 된 것이다. 같은 날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코레아는 이번 아틀레티전까지 최근 선발로 나선 라리가 3경기에서 1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그의 최근 폼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 

앞서 언급된, 팀이 부진하던 시기 코레아가 같이 부진했기었기에 더 놀라운 변화다. 코레아는 해당 11경기에 모두 출전했지만 1골 1어시스트에 그쳤다. 우승을 노리는 팀의 공격수라고는 도저히 볼 수 없을 정도였다. 기록 외 공헌도 좋지 않았던 그였다. 팀 부진에 책임이 있었던 코레아다.

그런 코레아가 최근 환골탈태해 팀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출전한 경기에서 좋지 못한 활약으로 부진의 원흉이 됐던 그가, 반대로 그가 없었다면 아틀레티의 반등도 없었을 수 있었을 정도로 달라진 것이다. 

이제 남은 경기는 6경기.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일정이다. 우승 트로피를 위해서 해당 경기에서 호성적을 만들어내야 한다. 아틀레티는 '달라진' 코레아가 계속 현재의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라고 있다. 

사진=라리가 사무국, 이형주 기자(스페인 카르타헤나/포에니 성벽 박물관)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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