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여중, 태백산배 중고배구 '퍼펙트 우승'
[스포츠경향]
부평여중(감독 김현)이 2021 태백산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 여중부 정상에 올랐다.
부평여중은 지난 21일 강원도 태백 장성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중부 결승전에서 전주 근영중을 세트스코어 2-0(25-19 25-9)으로 완파하고 패권을 안았다. 특히 부평여중은 예선부터 결승까지 상대에게 단 한 세트를 내주지 않는 ‘무실세트 우승’ 진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한 부평여중 주축 선수들은 인천 영선초등학교 출신들. 영선초등학교는 지난 2018년 전남 해남에서 열린 제51회 추계배 전국초등학교 배구대회에서 여자초등부 인천대표로 추계대회 40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어 화제가 됐다. 그 멤버들이 부평여중에 다시 모여 영광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기본기를 중시하는 안지화 코치의 지도력도 다시한번 빛을 발했다. 인천 출신인 안 코치는 실업시절 KT&G에서 세터로 활약하다 은퇴해 영선초등학교에 지도자 길을 시작했고 선수들과 함께 부평여중으로 자리를 옮겼다.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지도자상을 받은 안 코치는 “코로나 때문에 훈련량이 줄었는데도 선수들이 스스로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짧은 기간에 혼신을 다해 열심히 운동을 했다”며 “앞으로 전국소년체육대회 겸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 CBS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 등 각종 대회에서 좋을 성적을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남녀 고등부 우승은 수원 수성고와 한봄고가 차지했고 남중부는 익산 남성중이 정상에 올랐다.
김만석 기자 ican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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