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에이스 슈어저 트레이드? "2017년 벌랜더 효과 가능" MLB.com

길준영 2021. 4. 2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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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내셔널스의 에이스 맥스 슈어저(36)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제기됐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3일(한국시간) "2017년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저스틴 벌랜더를 영입한 것이 야구 역사상 최고의 트레이드로 기억되듯이 슈어저도 몇 달 후 비슷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라며 슈어저의 트레이드 가능성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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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워싱턴 내셔널스 맥스 슈어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워싱턴 내셔널스의 에이스 맥스 슈어저(36)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제기됐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3일(한국시간) “2017년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저스틴 벌랜더를 영입한 것이 야구 역사상 최고의 트레이드로 기억되듯이 슈어저도 몇 달 후 비슷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라며 슈어저의 트레이드 가능성에 주목했다. 

슈어저는 메이저리그 통산 381경기(2382⅓이닝) 176승 94패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한 특급 에이스다. 양대리그에서 모두 사이영상(2013, 2016-17)을 수상했고 2013년부터 2019년까지 7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다. 2019년에는 워싱턴의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올 시즌 슈어저는 4경기(25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1.80으로 활약중이다. 하지만 워싱턴이 7승 9패로 시즌 출발이 좋지 않은 가운데 슈어저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MLB.com은 “누구도 워싱턴을 아직 포스트시즌 경쟁팀에서 빼지는 않고 있다. 특히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서는 선두와 몇 게임차 나지 않는다”면서도 “후안 소토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모두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다. 상황이 더 안좋아진다면 워싱턴이 여름 동안 슈어저 트레이드를 추진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아메리칸리그의 한 고위 관계자는 “슈어저는 강력한 투수이고 2017년 벌랜더보다 상황이 좋다. 당시 벌랜더는 디트로이트에서 2시즌 동안 성적이 그리 좋지 않았다. 두 투수 모두 1선발로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선수”라고 평했다. 

MLB.com은 “휴스턴으로 이적할 당시 2년 계약이 남아있었던 벌랜더와 달리 슈어저는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종료된다. 순수한 렌탈 계약이다. 슈어저의 대가가 어느정도가 될지 알 수 없다. 최근 몇년 동안 보아온 것처럼 종종 렌탈 계약은 최고 유망주를 포함하지 않고 성사되기도 한다”라고 전망했다. 

이어서 트레이드 가능성이 있는 후보로는 LA 에인절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양키스를 언급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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