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시즌 첫승·세계랭킹 1위 사수 'Go!'

2021. 4. 2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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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2주 만에 나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서 날카로운 샷 감각을 과시하며 시즌 첫 승을 향한 본격 시동을 걸었다.

올시즌 유일한 한국인 챔피언(KIA클래식)으로 고진영을 턱밑까지 추격한 세계랭킹 2위 박인비는 6언더파 136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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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오픈 2R 단독 2위
선두 코르다와 3타차
세계랭킹 2위 박인비 공동 9위
김세영 3위·유소연 공동6위
리디아고·타와타나킷·박성현 컷탈락
고진영이 23일(한국시간) 열린 LPGA 투어 휴젤·에어 프리미어 LA오픈 2라운드서 2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AP]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2주 만에 나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서 날카로운 샷 감각을 과시하며 시즌 첫 승을 향한 본격 시동을 걸었다.

고진영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휴젤·에어 프리미어 LA 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한개로 막아 6타를 줄였다.

고진영은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 단독선두 제시카 코르다(미국·13언더파 129타)에 3타 뒤진 단독 2위에 랭크됐다. 드라이버샷은 단 한차례만 페어웨이를 놓쳤고 그린적중률도 83.3%로 정교했다. 평균 퍼트수 역시 26개로 전날(29개)보다 좋았다.

고진영은 올시즌 4개 대회에 출전해 4위 두 번, 공동 7위 한 번 등 톱10에 3차례 이름을 올렸지만 아직 우승컵은 들어올리지 못했다. 2019년 7월부터 지켜온 세계랭킹 1위를 위협받고 있는 만큼 시즌 첫 승 사냥이 절실하다.

세계랭킹 1위를 맹추격하고 있는 박인비와 김세영도 리더보드 상단에 자리했다.

세계 3위 김세영은 이날 5타를 줄이며 9언더파 133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선두와는 4타 차이다.

올시즌 유일한 한국인 챔피언(KIA클래식)으로 고진영을 턱밑까지 추격한 세계랭킹 2위 박인비는 6언더파 136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유소연은 4타를 줄여 7언더파 135타 공동 6위로 뛰어 올랐다.

전날 노보기 플레이로 부진 탈출 희망을 쏜 박성현은 이날 버디는 1개만 잡고 보기 1개, 더블보기 3개로 무너지며 6타를 잃어 3오버파 145타로 컷탈락했다.

지난주 롯데챔피언십에서 3년 만에 우승한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신인으로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올린 패티 타와타나킷(태국)은 나란히 4오버파 146타로 역시 본선진출에 실패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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