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행진' 제주유나이티드, 포항 추격 따돌리고 선두권 진입 박차

윤효용 기자 2021. 4. 2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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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포항 스틸러스의 추격을 따돌리고 연승 행진의 가속 페달을 밟는다.

제주는 24일(토) 오후 2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포항과 격돌한다.

 제주는 지난달 9일 포항과의 3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19분 정운의 원더골로 올 시즌 첫 승리와 함께 'K리그1 기준 100승'이라는 기록까지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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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프로 데뷔골까지 터트린 '열정맨' 김봉수, 포항마저 녹인다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포항 스틸러스의 추격을 따돌리고 연승 행진의 가속 페달을 밟는다.

제주는 24일(토) 오후 2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포항과 격돌한다. 최근 제주는 수원(2-1 승), 인천(3-0 승), 서울(2-1 승)을 연파하며 3승과 함께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서 제주(승점 18점)는 4위 포항(승점 17점)을 따돌리고 선두권 진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각오다. 

포항과의 대결에 좋은 추억이 있다. 제주는 지난달 9일 포항과의 3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19분 정운의 원더골로 올 시즌 첫 승리와 함께 'K리그1 기준 100승'이라는 기록까지 달성했다. 

가장 주목할 선수는 바로 '열정맨' 김봉수다. 김봉수는 광주대 출신 미드필더로 올 시즌 앞두고 제주 유니폼을 입은 신인이다. 지난 2019년 광주대의 U리그 6권역 우승을 이끌었고, 2019년 한국대학축구연맹 우수선수상 영예까지 차지했던 유망주다.

183cm, 78kg의 탄탄한 체격을 지닌 김봉수는 중원 장악 능력과 과감한 슈팅력이 뛰어나 남기일 감독이 개막전부터 U-22 출전카드로 낙점했고 어느새 제주 중원의 새로운 활력소로 자리잡았다.

올 시즌 4경기에 출전했으며 지난 서울전에서는 전반 17분 프로 데뷔골까지 터트렸다. 김봉수의 과감한 판단과 자신감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던 장면이었다. 

남기일 감독은 "동점골을 빨리 넣어서 좋았다. 신인 김봉수의 데뷔골이었는데 뜻깊은 득점이었다. 좋은 폼을 보이고 있고 계속 기대가 되는 선수"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김봉수는 "프로 데뷔골이 팀에 도움이 됐기에 더욱 기뻤다. 포항전에서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내 모든 것을 불태우고 싶다. 제주에서 계속 발전하고 사랑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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