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코로나19 폭증' 인도 · 파키스탄발 항공편 운항 30일간 중단

정준형 기자 2021. 4. 2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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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가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을 이유로 인도와 파키스탄에서 오는 항공편 운항을 30일동안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의 오마다 앨가브라 교통장관은 "인도와 파키스탄에서 캐나다로 온 항공편 승객들의 코로나19 감염 비율이 다른 항공편보다 더 높다는 점을 감안했다"면서 운항 중단 조치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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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가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을 이유로 인도와 파키스탄에서 오는 항공편 운항을 30일동안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의 오마다 앨가브라 교통장관은 "인도와 파키스탄에서 캐나다로 온 항공편 승객들의 코로나19 감염 비율이 다른 항공편보다 더 높다는 점을 감안했다"면서 운항 중단 조치를 밝혔습니다.

앨가브라 장관은 이어 "이번 인도와 파키스탄에 대한 항공편 운항 중단 조치는 현재 상황을 평가하고 향후 적절한 조치를 결정하는 동안 내리는 일시적 조치"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캐나다의 패티 하이두 보건장관은 "캐나다로 입국한 사람들 가운데 코로나19 양성자의 절반이 인도에서 왔다"면서 "인도 지역의 감염 상황을 고려할 때 항공편 운항을 잠시 중단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캐나다의 전체 해외 항공편 가운데 인도와의 항공편은 20% 정도를 차지합니다.

다만 캐나다는 백신과 개인보호장비, 기타 필수품 운송을 위한 화물기 운항에 대해서는 중단 조치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최근 인도에서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31만 명을 넘어서면서 감염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앞서 캐나다는 지난해 12월 영국발 변이 코로나19가 발생하자 영국발 항공편 운항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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