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피케 "메시가 웃음을 되찾고 있다"

김대식 기자 2021. 4. 2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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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라르드 피케는 리오넬 메시의 잔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피케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풋볼 더 무비스타'에 출연해 "메시한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는 말해드릴 수 없다. 그러나 최근 몇 달간 더 행복해 보이는 것 같다. 그게 중요하다. 메시는 주장이기 때문에 영향력이 있는 선수고, 이는 팀 전체에 전해진다. 바르셀로나는 매우 잘하고 있으며 많은 부분이 메시 덕분이다"고 밝혔다.

이제 그 시대에 메시와 함께했던 선수는 바르셀로나에서 피케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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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헤라르드 피케는 리오넬 메시의 잔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피케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풋볼 더 무비스타'에 출연해 "메시한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는 말해드릴 수 없다. 그러나 최근 몇 달간 더 행복해 보이는 것 같다. 그게 중요하다. 메시는 주장이기 때문에 영향력이 있는 선수고, 이는 팀 전체에 전해진다. 바르셀로나는 매우 잘하고 있으며 많은 부분이 메시 덕분이다"고 밝혔다.

메시는 지난 여름 웃기 힘들었다. 자신을 키워준 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는 이적 요청을 제출했기 때문. 하지만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전 회장을 비롯한 수뇌부들은 메시의 이적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양 측이 법정 다툼까지 갈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지만 메시가 한 발 물러서며 잔류를 선언했다.

이때 잔류에 도움을 준 선수가 바로 피케였다. 피케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시스템인 라 마시아 시절부터 메시와 함께 한 선수다. 피케도 펩 과르디올라 체제에서 핵심 선수로 전성기 시절을 메시와 함께했다. 이제 그 시대에 메시와 함께했던 선수는 바르셀로나에서 피케가 유일하다.

메시가 이적을 고민할 당시 피케는 "메시가 결정을 내렸기 때문에 떠나고 싶다면 떠나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는 메시에게 버티라고 부탁했다. 역사상 최고의 선수가 어느 날 일어나서 팩스로 이적 요청을 한다는 건 너무 충격적이었다. 캄프 누에는 메시의 이름을 새겨야 한다. 그는 모든 걸 받을 자격이 있다"며 충격적인 순간을 회상한 바 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와 메시는 시즌 초반 흔들리면서 위기설이 제기됐다. 하지만 2021년 들어 메시의 경기력은 급상승했고, 바르셀로나의 성적도 수직상승했다. 지난 시즌 무관에 그치며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던 바르셀로나는 2020-21시즌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차지한 상태. 리그 우승도 아직까지 희망이 있는 흐름이다.

다만 아직까지 메시의 재계약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메시의 아버지인 호르헤 메시가 구단을 방문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곧 재계약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는 이야기만 나오고 있는 상태. 메시의 미래를 두고 피케는 "그는 우리 팀에서 수년 동안 함께 해왔습니다. 우리는 그를 잘 알고 있으며 그의 결정을 지원할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공헌에 감사해야 한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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