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 확정' 샬케 04, 분노한 팬들의 습격을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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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리그 강등이 확정된 샬케 04 팬들이 팀 성적에 분노해 선수를 직접 공격하는 일이 발생했다.
독일 매체 <헤르스펠터 자이퉁> 의 보도에 따르면, 빌레펠트 원정을 마치고 심야에 연고지인 겔첸키르헨에 도착한 샬케 04 선수단은 500~600명에 달하는 분노한 샬케 04 팬들과 마주해야 했다. 헤르스펠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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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된 샬케 04 팬들이 팀 성적에 분노해 선수를 직접 공격하는 일이 발생했다.
샬케 04는 지난 21일 빌레펠트 알름에서 벌어진 2020-2021 독일 분데스리가 30라운드 아르메니아 빌레펠트전에서 후반 5분 파비안 클로스에 내준 실점을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패했다. 빌레펠트전에서 패한 샬케 04는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다음 시즌에는 2부리그에서 뛰어야 할 처지가 됐다.
샬케 04 팬들은 분노했다. 독일 매체 <헤르스펠터 자이퉁>의 보도에 따르면, 빌레펠트 원정을 마치고 심야에 연고지인 겔첸키르헨에 도착한 샬케 04 선수단은 500~600명에 달하는 분노한 샬케 04 팬들과 마주해야 했다. 일부 팬들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일부 선수들을 공격했고, 이에 놀란 독일 경찰 100명이 긴급 출동해 소란을 수습하는 일이 발생했다.
난데없이 팬들의 공격을 받은 샬케 04는 공식 성명을 통해 유감이라는 반응을 내놓았다. 샬케 04는 “2부리그 강등이라는 결과 때문에 팬들이 느낄 분노와 불만은 충분히 이해한다. 하지만 선수와 스태프를 물리적으로 위협하는 행위는 결코 허용되지 않는다”라며 팬들을 질타했다.
샬케 04는 분데스리가 7회 우승, DFB 포칼에서는 5회 우승을 달성한 분데스리가의 전통 강호로 평가받았다. 2010-2011시즌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4강까지 진출하는 등 유럽 내에서 독일을 대표하는 클럽 중 하나로 인정받은 팀이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최악의 시즌을 보내며 강등당하는 비운을 맛봤다. 이번 강등은 1990-1991시즌 이후 30년 만의 일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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