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하 '감금·폭행의혹', 거짓으로 판명.. 복귀 가능성은?

박상하의 법률대리인 측은 지난 20일 박상하에 대한 학폭 의혹이 거짓이라고 발표했다. 사진은 박상하가 은퇴 전 리그에서 활약중인 장면. /사진=뉴스1

'학교 폭력' 논란으로 전력 은퇴한 전 프로배구 선수 박상하에 대한 피해자 폭로가 거짓으로 파악돼 이에 대한 파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박상하의 법률대리인인 법률사무소 대환은 지난 20일 "박상하의 14시간 감금 및 폭행 의혹이 거짓으로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법률대리인 측에 따르면 피해자는 박상하와는 일면식도 없다. 단지 자신이 중학교 재학 시절 당했던 학폭 피해를 이슈화하기 위해 박상하를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사실에 대해 법률대리인 측은 육성 녹음도 마쳤다.

문제는 박상하가 이와 관련해 이미 은퇴를 했다는 점이다. 14시간 감금 및 폭행이라는 주장이 나오면서 당시 큰 파장이 일었고 박상하는 즉각 은퇴를 선언했다.

법률대리인 측은 "학폭미투에 편승해 거짓으로 유명인의 명예를 훼손한 사례"라고 규정했다. 현재 박상하는 학폭 폭로자를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학폭 누명을 벗은 만큼 코트로의 복귀 가능성도 없지 않다. 그는 현재 소속팀 삼성화재에서는 은퇴로 처리돼 다른 팀들과 입단 협상이 가능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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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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