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시황]코스피, 美 바이든 행정부 증세에 장 초반 약세

양사록 기자 2021. 4. 2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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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자본이득세 인상에 따른 우려에 23일 코스피가 장 초반 하락세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바이든 행정부의 자본이득세 인상에 대한 우려로 하락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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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매수에 외인·기관 순매도
시총 상위종목 대부분 하락
[서울경제]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자본이득세 인상에 따른 우려에 23일 코스피가 장 초반 하락세다.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1.46포인트(0.36%) 하락한 3,166.0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4.05포인트(0.13%) 내린 3,173.47에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는 1% 가까이 하락하며 3,150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바이든 행정부의 자본이득세 인상에 대한 우려로 하락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9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92% 각각 하락했다. 나스닥지수도 0.94% 하락 마감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100만달러 이상의 고소득자에 대해 자본이득세를 현행 20%에서 39.6%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소식이 주가를 끌어내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장 후반 '자본이득세' 인상 추진 소식이 전해지자 향후 법인세를 비롯해 세금 정책 변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하락 마감했다"며 "이미 알려진 내용이지만 상승 탄력 둔화가 이어지고 있어 이를 빌미로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2.247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1,311억원, 93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셀트리온(0.52%) 만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0.49%)와 SK하이닉스(-2.26%), NAVER(-0.79%), LG화학(-0.46%), 카카오(-0.85%), 현대차(-1.77%) 등 대부분이 하락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67포인트(0.07%) 내린 1,025.04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1.42포인트(0.14%) 내린 1,024.29에 출발해 낙폭을 줄여나가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47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3억원, 17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에는 카카오게임즈(1.07%)와 에코프로비엠(0.60%)이 상승중이고 셀트리온헬스케어(-0.32%)와 셀트리온제약(-0.07%), 펄어비스(-0.65%), 알테오젠(-1.32%) 등은 약세다.

/양사록 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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