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다리에 낀 대형 화물차 5시간 오도 가도 못해

유영규 기자 2021. 4. 2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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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공원 사거리와 서면교차로 사이의 가도교(굴다리) 아래에 대형 화물차가 끼어 꼼짝 못 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부산 부산진구청에 따르면 어제(22일) 오후 5시 50분쯤 부산 부산진구 부암동 부전 제1가도교 아래에 대형 화물차가 끼였습니다.

문제의 굴다리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정식 명칭은 부전1·2가도교입니다.

부전 가도교는 1990년대 부산시와 부산진구가 부전역으로 향하는 철도 밑을 흐르는 부전천을 메워 도로를 개설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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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공원 사거리와 서면교차로 사이의 가도교(굴다리) 아래에 대형 화물차가 끼어 꼼짝 못 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부산 부산진구청에 따르면 어제(22일) 오후 5시 50분쯤 부산 부산진구 부암동 부전 제1가도교 아래에 대형 화물차가 끼였습니다.

높이 3.5m인 화물차가 통과 제한 높이 3.2m에 불과한 굴다리를 지나려다 오도 가도 못하게 된 것입니다.

문제의 굴다리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정식 명칭은 부전1·2가도교입니다.

그 위로는 부산 부전역으로 이어지는 경부선 철길이 지납니다.

부전 가도교는 1990년대 부산시와 부산진구가 부전역으로 향하는 철도 밑을 흐르는 부전천을 메워 도로를 개설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췄습니다.

도로 표면에서 다리 천장까지의 높이가 구간별로 3.0∼4.1m 등으로 다양해 종종 충돌이나 차량 끼임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구 관계자는 "크레인과 용접기 등을 동원한 끝에 사고 발생 5시간이 지나서야 차량 통행이 정상화됐다"고 말했습니다.

(사진=부산 부산진구청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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