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타 감독, "슈퍼 리그 탈퇴, 크랑키 구단주에게 사과받았다"

김태석 2021. 4. 2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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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유러피언 슈퍼 리그 참가를 주도했던 스탠 크랑키 구단주로부터 사과를 받았다고 말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 에 따르면, 아르테타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크랑키 구단주로부터 소통 없이 이러한 결정을 내려 문제를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한다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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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타 감독, "슈퍼 리그 탈퇴, 크랑키 구단주에게 사과받았다"



(베스트 일레븐)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유러피언 슈퍼 리그 참가를 주도했던 스탠 크랑키 구단주로부터 사과를 받았다고 말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아르테타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크랑키 구단주로부터 소통 없이 이러한 결정을 내려 문제를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한다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끔찍한 결과였고, 실수였다고 말하더라. 그들(수뇌진) 처지에서는 축구 클럽을 운영하는 데 최대한의 책임을 져야 하며, 의사 소통 없이 이 사안을 결정해 팀을 혼란을 빠뜨린 것과 관련해 사과했다. 선수들에게도 이 메시지를 전해달라고 당부받았다”라고 말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슈퍼 리그 출전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전혀 아는 바가 없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모르는 사안이었고, 모든 게 통제 불능인 상태였다. 우리는 이 결정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 이제는 우리가 아무 것도 알 수 없었던 상황을 해하고 있으며, 이제는 이것에 대해 신경 쓸 때는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팬들의 시위는 우리에게 큰 교훈을 주었다. 전 세계에 축구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일이었다. 축구라는 스포츠가 가진 영혼은 바로 팬이라는 걸 보여줬다. 그들의 목소리는 크고 분명했다. 축구계에 가장 강력한 메시지를 보냈다고 생각한다”라며 슈퍼 리그 출전과 관련해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 집결해 시위를 벌인 아스널 팬들의 행동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한편 아스널은 팬들의 강한 반대 여론과 정부, EPL 사무국 등 관련 단체들이 고려하고 있는 징계 가능성에 밀려 대회 출전을 포기한 상황이다. 현재 슈퍼 리그에도 탈퇴를 선언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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