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슈퍼 리그, 거절하는 게 역사적 잘못이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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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가 위기에 빠진 재정 문제가 참가하려고 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바르셀로나는 공식 성명을 통해 최근 전 세계 축구계를 발칵 뒤집어놓았던 유러피언 슈퍼 리그와 관련한 견해를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세계 축구계 전체의 재정적 안정과 타당성을 보장하기 위한 구조 개혁이 필요하다. 이는 다른 유럽 주요 클럽도 같은 견해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 사회와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더욱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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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FC 바르셀로나가 위기에 빠진 재정 문제가 참가하려고 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바르셀로나는 공식 성명을 통해 최근 전 세계 축구계를 발칵 뒤집어놓았던 유러피언 슈퍼 리그와 관련한 견해를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세계 축구계 전체의 재정적 안정과 타당성을 보장하기 위한 구조 개혁이 필요하다. 이는 다른 유럽 주요 클럽도 같은 견해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 사회와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더욱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의 질과 매력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바르셀로나의 원칙인 축구 가족 전체와 연대를 위해 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거절하는 건 역사적인 잘못이라고 확신했다. 세계 최고 스포츠 클럽 중 하나로서 항상 최전선에 있다고 생각하며, 클럽의 정체성에 있어서도 필수적인 요소라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또, “이 문제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큰 만큼 항상 투명성을 가지고 냉정하게 행동해야 한다. 바르셀로나는 늘 충분하게 신중한 자세를 가지고 행동하고 있다. 팬들의 반응에 대해 최대한 이해하고 있다”라며 상황에 따라서는 재고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대회에서 완전히 철수하겠다는 뜻은 아니지만, 현재 열악한 팀 재정 상황을 고려할 때 재정적인 이득이 매우 클 슈퍼리그를 외면하는 건 어려웠다는 게 바르셀로나의 해명이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팬들은 잉글랜드 팬들과 마찬가지로 이 리그에 참가하는 걸 꺼려하고 있다. 한편 스페인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대회 철수를 선언한 상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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