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6팀, 2차 경연 '리 본' 돌입..순위 공개는 언제?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Mnet 보이그룹 경연 프로그램 ‘킹덤 : 레전더리 워’(이하 ‘킹덤’)가 2차 경연에 돌입했다.

22일 방송된 ‘킹덤’ 4회에서 참가팀들은 서로의 노래를 바꿔 재탄생시켜야 하는 ‘리 본’(RE-BORN)을 주제로 한 2차 경연에 나섰다.

우선 참가팀들은 1차 경연 이후 공개된 전문가들의 평가 내용을 확인하며 자체 점검 시간을 가졌다.

피드백을 꼼꼼히 확인하며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이들은 총점 2만점이 걸린 2차 경연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이후 1차 경연 전문가 평가와 자체 평가 합산 1위를 차지해 가장 먼저 선택권을 얻은 에이티즈가 곡을 바꿔 부를 팀으로 아이콘을 꼽았다. 2위였던 스트레이 키즈는 비투비를 택했고 더보이즈는 자동으로 SF9과 매치됐다.

먼저 첫 번째 주자 SF9은 빼앗긴 왕관을 되찾겠다는 의지로 더보이즈의 ‘더 스틸러’(The stealer)를 선곡했다. 뮤지컬 배우 정성화를 만나 특훈을 받고 액션 스쿨을 찾아 맹연습에 돌입했던 SF9은 단체 격투씬이 포함된 몰입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배턴을 이어받은 더보이즈는 SF9의 ‘오솔레미오’를 불렀다. 무대에 대한 고민이 많았던 더보이즈는 “로드 투 킹덤”에서 함께했던 동료들과 시간을 가지며 다시 마음을 다잡고 새로운 장르에 도전했다. 이들은 탱고를 접목한 화려한 무대와 칼군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뒤이어 에이티즈와 곡을 바꾸게 된 아이콘은 ‘인셉션’(INCEPTION)을 선곡했다. 원곡과 전혀 다른 분위기의 편곡을 예고했던 이들은 영화 ‘인셉션’의 스토리를 녹여낸 무대로 이목을 끌었다. 꿈과 현실을 오가는 듯한 시공간 퍼포먼스를 선보인 아이콘은 특유의 힙합 스웨그로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아이콘의 ‘리듬 타’를 고른 에이티즈, 비투비의 ‘기도’(I’ll Be Your Man)를 택한 스트레이 키즈, 스트레이 키즈의 ‘백 도어’(Back Door)를 꼽은 비투비의 무대는 이날 방송에 담기지 않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1차 경연의 남은 1만점이 걸린 평가 부문의 순위도 공개됐다. 총 518만 2293표(1인 3표, 이하 한국 시간 4월 19일 0시 종료 기준)가 집계된 글로벌 평가에선 1위 스트레이 키즈, 2위 SF9, 3위 아이콘, 4위 비투비, 5위 에이티즈, 6위 더보이즈 순이었다.

총 1655만 5595건의 조회수를 기록한 동영상 조회수 평가에선 1위 스트레이 키즈, 2위 아이콘, 3위 에이티즈, 4위 비투비, 5위 더보이즈, 6위 SF9 순이었다.

투표에 참여한 172만 7431명과 1655만 5595건의 동영상 조회수의 득표 점유율에 따라 1만 점이 나뉘어 지는 가운데 과연 여섯 팀이 각자 얼마의 점수를 획득하게 될지 궁금증을 모은다.

1, 2차 경연의 최종 순위와 세부 점수는 3차 경연 녹화날 여섯 팀이 모두 모여 있는 현장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참가팀들은 3차 경연 전 1차와 2차 경연의 최종 순위를 확인한 후 3차 경연에 임하게 되며, 해당 내용은 3차 경연이 시작되는 5월 13일 방송될 7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김현식 (ssik@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