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멀티골 폭발.. 아직 우승 꿈꿀 수 있는 바르셀로나

서필웅 2021. 4. 2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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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4·FC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초반 필드골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등 부진을 보이며 '예전같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메시는 이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해냈다.

바르셀로나의 첫 득점 뒤 경기는 바르셀로나와 헤타페가 한골씩 자책골을 나눠가지며 다소 어수선해졌다.

이날 두골로 메시는 리그 25호골째를 완성해 득점왕 레이스에서 완벽하게 치고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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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2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헤타페를 상대로 득점을 성공시키고 있다. 바르셀로나=AP연합뉴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4·FC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초반 필드골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등 부진을 보이며 ‘예전같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을 앞두고 생겼던 소속팀과의 불화가 경기력에 발목을 잡았다. 득점왕 레이스에서도  바르셀로나를 떠난 동료 루이스 수아레스(34·AT마드리드)에 밀렸다.

그러나 시즌 중반 갈등의 핵심이었던 주제프 바르토메우 회장이 퇴진한 뒤 메시는 완벽하게 달라졌다. 경기력을 서서히 끌어올리더니 어느덧 익숙했던 모습으로 돌아온 것. 필드골도 당연하듯 쏟아내면서 득점 1위 자리도 다시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이런 메시가 또 한번의 대활약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FC바르셀로나는 2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헤타페에 5-2로 대승을 거뒀다.

메시는 이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해냈다. 전반 4분 아크 정면서 날린 윗발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초반부터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주더니 8분 만에 득점을 터뜨렸다. 세르히오 부스케스의 패스를 받아 드리블 돌파를 한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바르셀로나의 첫 득점 뒤 경기는 바르셀로나와 헤타페가 한골씩 자책골을 나눠가지며 다소 어수선해졌다. 이를 메시가 또 다시 정리했다. 전반 33분 자신이 날린 오른발 슈팅이 골대 맞고자 이를 침착하게 밀어넣어 이 경기 두 번째 골을 만들며 스코어를 3-1로 벌렸다.

후반 24분 헤타페가 페널티킥으로 3-2로 추격하자 이번엔 도움으로 또 격차를 벌리는데에 공헌했다. 후반 41분 절묘한 코너킥을 문전으로 날렸고,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가 타점 높은 헤딩슛으로 마무리 지었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앙투안 그리즈만의 페널티킥 득점까지 나오며 경기가 바르셀로나의 완승으로 끝났다.

이날 두골로 메시는 리그 25호골째를 완성해 득점왕 레이스에서 완벽하게 치고 나갔다. 2위 카림 벤제마(21골)과의 격차가 4골이다. 

바르셀로나는 21승5무5패(승점 68)로 3위에 올라 1경기 더 치른 선두 AT마드리드(승점 73)와의 격차를 5점 차로 좁혔다.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70)와의 승점차는 2로 우승을 꿈꿀 수 있는 위치를 지켜냈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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