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울버햄튼 이적설, 발렌시아와 '윈-윈'? "선수에겐 해결책-구단은 공격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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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0)의 울버햄튼행이 선수 본인과 발렌시아에 '윈-윈'이 될 수 있을까.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최근 제기된 이강인의 울버햄튼 이적설이 현실화되면 선수와 발렌시아에 '윈-윈'이 될 것이라 내다봤다.
이어 매체는 "이번 여름 발렌시아를 나가는 것이 무엇인가 얻을 수 있는 해결책이 될 것이다. 또한 이강인을 이적시켜 경제적 이익을 얻으면 발렌시아도 좋은 스트라이커를 스쿼드에 보강할 수 있어 더 좋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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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이강인(20)의 울버햄튼행이 선수 본인과 발렌시아에 ‘윈-윈’이 될 수 있을까.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최근 제기된 이강인의 울버햄튼 이적설이 현실화되면 선수와 발렌시아에 ‘윈-윈’이 될 것이라 내다봤다.
매체는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설득하기 위해 많은 방법을 썼지만 문제는 마르셀리노 토랄, 알베르트 셀라데스, 하비 그라시아 모두 그를 팀의 핵심으로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라며 “여름이 되면 누군가 새로운 감독이 올텐데 달라질 것이란 확신이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매체는 “이번 여름 발렌시아를 나가는 것이 무엇인가 얻을 수 있는 해결책이 될 것이다. 또한 이강인을 이적시켜 경제적 이익을 얻으면 발렌시아도 좋은 스트라이커를 스쿼드에 보강할 수 있어 더 좋다”라고 덧붙였다.
스페인 매체 ‘아스’ 등은 최근 발렌시아가 우에스카의 공격수 라파 미르(24) 영입을 위해 이강인을 트레이드 카드로 쓸 것이라 전했다. 자연스레 이강인의 울버햄튼 이적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미르의 원 소속팀인 울버햄튼가 선수를 내주는 대신 이강인 영입을 원한다는 것이다.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원하는 이강인, 유스 시절을 보낸 발렌시아로 복귀를 원하는 미르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면서 이적설은 힘을 받고 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21경기에 나서며 상당한 기회를 받고 있지만 출전 시간을 1042분에 불과하다. 20세의 나이를 감안하면 적지 않은 기회지만 이강인의 기량과 활약상을 고려하면 더 많은 시간을 받아야 하는 게 타당하다.
오는 2022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이강인은 재계약을 거부하고 있다.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위해 다른 리그 혹은 팀으로 이적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발렌시아 역시 이강인을 잡을 수 없다면 전력 보강을 위해 선수를 활용할 계획이다. 레이더에 포착된 선수는 이번 시즌 우에스카 소속으로 라리가에서 12골을 터뜨린 미르다. 울버햄튼 소속으로 우에스카 임대 이적한 미르는 발렌시아 유스 출신이다. 데포르테 발렌시아에 따르면 미르는 고향팀인 발렌시아 복귀를 언제나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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