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이적 후 가장 길게 출전.. 팀은 1-5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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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23)가 포르투갈 프로축구 포르티모넨스로 임대 이적한 후 가장 많은 시간을 뛰었다.
올해 2월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에서 포르티모넨스로 임대된 이후 이승우의 세 번째 출전이었는데, 앞선 두 차례 경기 땐 후반 42분 출전했던 터라 이날 경기를 통해 가장 이적 후 많은 시간을 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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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23)가 포르투갈 프로축구 포르티모넨스로 임대 이적한 후 가장 많은 시간을 뛰었다. 팀은 완패했다.
포르티모넨스는 23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티망의 포르티망 스타디움서 열린 2020~21 포르투갈 프로축구 프리메이라리가(1부)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강호 벤피카에 1-5로 역전패했다. 최근 3연승의 상승세를 더는 이어가지 못한 포르티모넨스는 승점 32(9승 5무 14패)에 머물러 10위로 순위가 한 계단 내려앉았다. 벤피카는 승점 60(18승 6무 4패)으로 3위 자리를 지켰다.
이승우는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팀이 1-3으로 끌려가던 후반 24분 선수 세 명을 한꺼번에 교체할 때 그라운드를 밟았다. 올해 2월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에서 포르티모넨스로 임대된 이후 이승우의 세 번째 출전이었는데, 앞선 두 차례 경기 땐 후반 42분 출전했던 터라 이날 경기를 통해 가장 이적 후 많은 시간을 뛰게 됐다.
포르티모넨스는 선수 교체에도 분위기 반전에 실패한 채 오히려 두 골을 더 내주고 안방에서 대패를 당했다. 이날 포르티모넨스는 전반 43분 베투의 선제골로 먼저 앞서나갔지만, 전반 추가시간 피지에게 동점 골을 내줬고 후반에만 하리스 세페로비치에게 두 골을 내주는 등 네 골을 허용하고 역전패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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