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 코로나 뚫고 상하이모터쇼 개막..전기차·자율주행 전쟁

손석우 기자 2021. 4. 2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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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이슈 분석' - 황순하 글로벌자동차경영연구원 원장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중국에서는 상하이 모터쇼가 열리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속 유일한 대형 모터쇼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글로벌 트랜드인 친환경이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전기차와 자율주행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중국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는 테슬라는 한 여성의 기습시위로 여론의 포화를 맞기도 했죠. 전문가와 함께 상하이 모터쇼의 주요 이슈들을 점검해보겠습니다.

Q. 지금 중국 상하이에서는 상하이 모터쇼가 한창입니다. 글로벌 모터쇼들이 줄줄이 취소가 되는 가운데 올 상반기 유일한 자동차 전시회라고 봐야 할 듯한데요. 상하이 모터쇼, 역사가 깊진 않지만 중국이 워낙 큰 시장이라 관심이 높은 듯합니다. 어떤 모터쇼인가요?

- 지난 19일 상하이모터쇼 개막…전기차 신차 각축전
- 베이징·상하이 모터쇼 격년 개최…세계 최대 규모
- 19~28일 상하이서 오프라인 개막…올 상반기 유일
- 천여개 업체 참여…신생 전기차·IT 기업도 총출동
- 올 주제 '변화를 끌어안다'…코로나 음성 증명서 필수
- 중국,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전기차 최다 판매
- 中 올 1분기 전기차 4만대 이상 인도…전년比 3배↑
- 中 정부, 2025년 자동차 시장 20% 전기차 차지 전망
- 中, 환경 정책 일환 2035년 내연 자동차 퇴출 계획
- '전통 완성차 브랜드 VS 전기차 전문 업체' 치열 경쟁

Q. 지금 자동차의 화두도 환경입니다. 결국 미래차로 꼽히는 전기차, 그리고 자율주행이 핵심 단어가 될 듯한데요. 올해는 역시 전기차 각축전이 되고 있어요. 그런데 다른 점이라면 전통차 브랜드들이 IT업체에 맞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특히 이번에는 중국 빅테크 기업들의 합종연횡이 눈에 띄어요?

- 전기차, 인터넷망 등 정보통신 기술 적극 활용
- 중국 거대 IT업체, 전기차 시장 직접 도전 활발
- 中검색업체 바이두, '아폴로' 자율주행 시스템 선전
- 바이두, 中지리자동차 합작…전기차 시장 진출 박차
- 화웨이, 美제재로 스마트폰 한계…자율주행차 도전
- 화웨이, 자율주행 1조원 투자…"테슬라 기술 능가"
- 中 공유차량 디디추싱, 볼보와 협업 자율주행 선보여
- 변화에 직면한 전통 자동차 브랜드…IT는 맹추격
- 애플·화웨이·샤오미 등 IT업체 전기·자율주행차 참전

Q. 언론 공개 이틀 동안 각 회사가 준비한 발표회만 138차례에 이른다니까 각 회사들이 언론 노출에 굉장히 신경을 쓰고 있는데요. 모터쇼 첫날, 한 여성이 전시된 테슬라 차 위에 올라가 브레이크 결함을 이유로 기습 항의를 했어요. 테슬라 차주라고요?

- 미디어 행사 130차례 이상…첫날 체면구긴 테슬라
- 테슬라 차주 전시장서 기습시위…브레이크 결함 주장
- '브레이크가 고장났다' 글자 써진 티셔츠 입고 시위
- 차 위에서 "브레이크 고장" "살인자" 계속 외쳐
- 브레이크 결함에 가족 목숨 위협…여론은 차주편
- 테슬라 中 법인, 차주 블랙컨슈머 취급…中감정 자극

Q. 중국 공산당까지 나서서 여성편을 들자 테슬라가 한밤중에 사과문까지 냈습니다. 그런데 중국이 좀처럼 분이 안 내려가나 봅니다. 중국 내에서 테슬라 불매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는데요. 그동안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굉장히 많이 팔았는데 특히 올 1분기에는 상당한 매출을 올렸습니다. 그만큼 중국 내에서 품질 불량을 지적하는 일들이 잦아졌어요?

- 테슬라, 중국 브레이크 오작동 사고와 관련해 사과
- 테슬라 "소유자와 적극 소통…사고 해결책 모색 최선"
- 글로벌 최대 시장 중국 여론 악화에 고개 숙인 테슬라
- 中공산당 "펑펑라는 도로 위의 보이지 않는 살인자"
- 테슬라 조롱하는 신조어 '펑펑라'…테슬라 후폭풍 우려
- 네티즌 "조국이 불매하라면 반드시 그렇게 한다"
- 중국,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전기차 최다 판매
- 일부 中 '떼법' 비판도…외국 기업 투자 악영향 우려

Q. 중국이 테슬라를 좌표를 찍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이유가 이제 중국 내에서도 자력으로  전기차를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 때문인듯한데요. 중국 전기차 판매량이 점점 늘면서 테슬라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어요?

- 자국 전기차에 테슬라 필요없다?…中 전략 시각도
- 테슬라, 1분기 사상 최다 판매…中 시장 공략 성공
- 중국 현지 전기차업체들, 테슬라 뒤 바짝 추격 중
- 테슬라, 中에 모델Y 출시…예정 가격보다 30%↓
- 중국 전기차 업체 3인방, 니오·샤오펑·리오토 급성장
- 니오·샤오펑·리오토 인도량, 지난해 4~5배 증가

Q. 우리나라 현대- 기아차도 출격했습니다. 먼저 제네시스가 상하이 모터쇼에서  최초로 전기차를 선보였습니다. 제로백이 5초가 채 안 된다고 합니다. 여기에 사전 예약 흥행에 성공한 아이오닉5와 EV6 등 전기차 실물도 처음으로 선보여요. 우리나라 전기차 기술, 어떻게 보시나요?

- 中시장 공들이는 현대차…아이오닉5·EV6 총출동
- 현대차, 2030년까지 13개 전동화 라인업 구축 예정
- 기아 EV6 출격…2030년까지 8개 전동화 라인업
-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 전기차 G80 모델 첫 공개
- G80 전동화 모델, 고급 대형 전동화 세단 기준 제시
- G80 전기차, 제로백 4.9초…최대 주행거리 427㎞
-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가능…22분 안 80% 충전

Q. 이번 상하이 모터쇼에 입하는 현대·기아차의 자세는 도전입니다. 글로벌 브랜드의 고급차와 중국 브랜드 사이에서 낀 신세가 됐다는 평가도 있는데요. 중국 내 판매 추이가 하염없이 떨어지고 있어요. 전기차 3총사로 중국 전기차 시장 공략 가능할까요?

- 현대차, 2017년 사드 사태 이후 中시장 '악화일로'
- 중국 현지 자동차 업체, 성능·인테리어 등 약진
- 현대차·기아, 中서 한때 폭스바겐·GM과 함께 '빅 3'
- 전문가 "中 토종업체와 차별화 요소 만들어야"
- 中 수소연료전지 공장 착공…수소전기차 진출 포석
- 현대차 "중국, 새로운 기회와 도전으로 가득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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