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후 변화 대처하려면 中과 경쟁 말고 공조해야"

SBSBiz 2021. 4. 2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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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국제금융센터 브리핑' - 정다인 글로벌 뉴스캐스터

국제금융센터가 뽑은 핫이슈를 확인해보는 시간입니다. 

유럽중앙은행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기존 통화정책을 지속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반기에는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일단은 채권 매입 규모와 속도를 유지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물가 상승률이 올해 안에 2%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완화적 통화정책을 축소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국제통화기금 IMF는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회피하기 위해 미국이 자산매입 속도의 명확한 지침이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10년물 채권 금리가 오르고 있는 것은 경기회복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지만, 급격한 변동은 부정적 여파가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자본이익 증세안을 제시했습니다.

부유층의 자본이익세율을 39.6%로 기존보다 약 2배 인상할 것을 제안한 건데요. 

투자수입에 부과하는 세율까지 포함하면 자본이익세율은 최고 43.4%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외신은 해외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의 기후변화 대책이 중국과의 경쟁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신흥국의 에너지 전환을 위해서는 미국과 중국의 공조가 중요하다고 보도했습니다.

개도국이 탈석탄화 등 기후변화에 대처하려면 대규모 금융지원이 필요한데, 이 금융수단을 미국과 중국이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물가가 한 번 오르면 다시 하락하긴 어렵다며 일시적인 물가 상승률을 우려하지 않는다는 시장의 견해는 잘못됐다면서, 가장 큰 문제는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임금상승이 산업별로 차별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산업별로 임금상승이 차별화되는 것은 경기회복의 긍정적인 신호라고 보기 어려운 만큼 생산성을 높이거나, 효과적인 정책 구사로 물가 상승의 후유증을 타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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