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켓] 美 증시, 하루만에 또 하락..'세금 인상'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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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글로벌 마켓' - 정다인
◇ 뉴욕증시
뉴욕증시가 반등 하루 만에 다시 하락마감했습니다.
모두 1% 가까이 하락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부자들을 대상으로 자본이득세율을 높일거란 소식에 투심이 얼어붙었기 때문입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자본이득세율이 최대 43.4%까지 오를 수 있다는데요.
연간 소득 1백만 달러 이상인 사람들을 대상으로는 현행 20%에서 39.6%로 인상하는 안이 제시됐습니다.
자본이득세율 인상은 장기 투자자들에게 부정적인만큼, 만약 당장 내년부터 세율이 인상된다면, 올해 주식을 매도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질거란 분석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국의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올해 S&P500의 목표치로 4천4백 포인트를 제시했습니다.
6%가량 상승 여지가 남아있다는건데, 4천4백포인트 이상으로 오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전망했습니다.
◇ 유럽증시
유럽 주요 증시는 유럽중앙은행이 코로나19 대응 채권 매입 규모와 속도를 유지한다고 결정하자 일제히 상승마감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팬데믹 긴급대응 프로그램의 채권매입 규모를 적어도 내년 3월 말까지 약 2천5백조 원으로 유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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