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2골 1도움' 바르셀로나, 헤타페에 5-2 대승..선두와 5점 차

이재상 기자 2021. 4. 23.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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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의 2골 1도움 활약을 앞세워 헤타페를 대파했다.

바르셀로나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헤타페와의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리그 24, 25호골을 터트린 메시는 개인 득점 순위에서도 2위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21골)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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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25호골로 득점 단독 선두
헤타페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리오넬 메시.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의 2골 1도움 활약을 앞세워 헤타페를 대파했다.

바르셀로나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헤타페와의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21승5무5패(승점 68)가 된 3위 바르사는 1경기 더 치른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73)와의 격차를 5점 차로 좁혔다.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70)와는 2점 차.

승리의 주역은 단연 메시였다. 멀티골을 포함해 2골 1도움의 눈부신 활약으로 대승을 이끌었다.

리그 24, 25호골을 터트린 메시는 개인 득점 순위에서도 2위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21골)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메시는 전반 4분 만에 아크 정면서 날린 왼발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골대 상단을 때린 볼은 골 라인을 넘지 못해 아쉽게 득점이 되지 않았다.

아쉬움은 얼마 지나지 않아 해소됐다. 메시는 전반 8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세르히오 부스케스의 패스를 받아 드리블 돌파를 한 메시는 반대편 포스트를 노리는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헤타페도 전반 12분 만에 바르사 수비수 클레망 랑글레의 자책골로 1-1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바르사의 공격력은 막강했다.

전반 27분 소피안 차키아의 자책골로 2-1로 리드한 바르셀로나는 전반 33분 메시가 두 번째 골을 기록하며 3-1로 달아났다. 메시는 오른발 슈팅이 골대 맞고 나온 것을 침착하게 밀어 넣어 리그 25번째 골을 기록했다.

헤타페가 후반 24분 에네스 위날의 페널티킥골로 추격했지만 바르사도 추가골로 응수했다.

3-2로 리드하던 바르셀로나는 후반 41분 메시의 코너킥을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가 타점 높은 헤딩슛으로 마무리 지었다.

바르사는 후반 추가시간 앙투안 그리즈만의 페널티킥 득점까지 나오며 결국 5-2로 완승을 챙겼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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