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의 리즈 원정' 맨유 '포그바, 데뷔전서 박지성과 무난한 활약'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즈 유나이티드 원정을 앞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박지성과 호흡을 맞췄던 포그바의 데뷔전을 조명했다.
맨유는 오는 25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리즈 엘란드로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올 시즌을 앞두고 17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성공한 가운데 맨유는 10년 만에 리즈 원정 경기를 치른다.
맨유는 리즈 원정을 앞두고 23일 포그바가 박지성과 함께 활약하며 데뷔전을 치렀던 경기를 소개했다. 맨유는 지난 2011-12시즌 칼링컵 3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른 후 10년 만의 리즈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맨유는 당시 경기에 대해 '포그바는 하프타임에 긱스 대신 교체 투입됐고 18살이었던 포그바는 박지성과 함께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편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맨유는 당시 2어시스트를 기록한 박지성의 활약과 함께 리즈 유나이티드에 3-0 완승을 거뒀다. 포그바는 박지성과 함께 활약하며 맨유 데뷔전에서 승리를 경험했다.
맨유의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는 포그바는 지난 2017년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유럽축구연맹(UEFA) 리스펙트 캠페인에 참가해 "우리가 축구를 하고 있을 때는 모두가 동등하다"며 "피치위에서 선수들에게 피부색은 아무것도 아니다. 피부색이 아닌 실력을 봐야 한다. 호나우지뉴, 메시, 호날두, 박지성 같은 선수들은 놀라운 모습을 보여준다"고 언급하는 등 평소에도 박지성을 존경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편 맨유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9승9무4패(승점 66점)의 성적으로 리그 2위를 기록 중이다. 맨유는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77점)와 승점 11점차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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