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커버' 지진희X김현주 세번째 만남, 보장된 케미스트리[TV보고서]

김명미 2021. 4. 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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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희와 김현주가 '언더커버'를 통해 세 번째 호흡을 맞춘다.

가장 화제를 모으는 건 지진희와 김현주의 세 번째 만남이다.

최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지진희는 "김현주 씨는 한결같이 신뢰 가는 배우다. 연기적으로 정신적으로 굉장히 많은 도움을 받았다. 물론 세 번을 함께 호흡한다는 점에서 '보는 분들이 식상하지 않을까'라는 걱정은 있었지만, 김현주 씨라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겠다는 믿음이 있었다"며 파트너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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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지진희와 김현주가 '언더커버'를 통해 세 번째 호흡을 맞춘다. 서로를 향한 신뢰로 뭉친 만큼, 이미 케미스트리는 보장됐다.

4월 23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극본 백철현 송자훈/연출 송현욱)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남자가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며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동명의 영국 BBC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연출은 '뷰티인사이드' '또 오해영' 등을 선보인 송현욱 PD가 맡는다. 여기에 배우 지진희 김현주를 비롯해 허준호 정만식 이승준 권해효 한고은 박근형 등 연기파 배우들이 가세해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가장 화제를 모으는 건 지진희와 김현주의 세 번째 만남이다. 지난 2004년 방영된 SBS '파란만장 미스김 10억 만들기'와 2016년 종영한 SBS '애인 있어요' 이후 약 5년 만에 '언더커버'를 통해 다시 한 번 한 작품에서 만나게 된 것. 이번에도 두 사람은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극 중 지진희는 오랫동안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안기부 요원 한정현으로, 김현주는 정의와 진실을 위해 살아온 인권 변호사 최연수로 분한다.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가짜 신분으로 살아가던 한정현은 아내 최연수가 공수처장 후보에 오르면서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평생 일궈온 능력을 인정받아 공수처장 후보에 오른 최연수 역시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며 혼란에 빠진다. 연우진과 한선화는 한정현, 최연수의 운명적 만남을 여는 청춘 시절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지진희는 "김현주 씨는 한결같이 신뢰 가는 배우다. 연기적으로 정신적으로 굉장히 많은 도움을 받았다. 물론 세 번을 함께 호흡한다는 점에서 '보는 분들이 식상하지 않을까'라는 걱정은 있었지만, 김현주 씨라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겠다는 믿음이 있었다"며 파트너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현주 역시 "저도 같은 생각이다. 물론 전작과의 텀이 크지 않아 '극의 흐름이나 캐릭터, 감정선이 방해되지 않을까'라는 우려도 있었다"면서도 "제가 '애인 있어요'를 촬영할 때 지진희 씨의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다. 많은 분들이 그때 저를 좋아해줬는데, 지진희 씨가 저를 돋보이게 해줬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언더커버'는 한정현의 감정선을 따라가야 되는 중요한 작품이다. '이번에는 내가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세 번째 만남이지만 한정현과 최연수로 저희를 봐달라"고 당부했다.

또 송현욱 감독은 "두 분이 세 번째로 만나게 돼 식상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두 분은 25년 이상을 함께 살아온 부부 같았다. 첫 화면에 '저 사람들 부부 같다'는 생각이 들어야 했는데, 두 분처럼 적절한 배우는 없었다. 멜로 신이 나올 때는 직접 아이디어도 많이 냈고, 두 분 덕분에 재밌는 장면이 많이 나왔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23일 오후 11시 첫 방송.(사진=스토리티비, JTBC스튜디오 제공)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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