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32R] '바디 1골 1도움' 레스터, WBA에 3-0 완승

레스터 시티 공격수 제이미 바디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레스터 시티가 제이미 바디의 활약에 힘입어 4위 첼시 FC와의 승점 차를 6점으로 벌렸다. 

레스터 시티는 23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이스트미들랜즈지역 레스터셔주의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레스터는 리그 2연승에 성공했고 WBA는 리그 3연승에 실패했다. 

레스터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2분 카스타뉴가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박스 중앙의 바디에게 패스했다. 바디가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레스터가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전반 25분 레스터가 오른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얻어냈다. 틸레만스가 올려준 공이 필립스를 맞고 상대 골문 앞으로 갔다. 이를 에반스가 헤더로 밀어 넣었다.

레스터가 추가골을 뽑아냈다. 전반 35분 바디가 왼쪽 측면 돌파 후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이헤아나초가 이를 잡아 슈팅했고 골망이 흔들렸다. 이에 전반이 3-0 레스터가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서도 레스터의 기세가 이어졌다. 후반 6분 매디슨이 상대 진영 중앙에서 오른쪽 측면으로 패스를 열었다. 알브라이튼이 이를 잡아 슈팅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레스터의 공세가 계속됐다. 후반 26분 에반스가 자신의 박스 안에서 걷어낸 공이 자신의 진영 왼쪽으로 갔다. 레스터가 전방으로 공을 친 뒤 하프라인 앞에서 장거리슛을 가져갔지만 벗어났다. 

WBA가 반격에 나섰다. 후반 38분 WBA가 왼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얻어냈다. 필립스가 올려준 공을 아자이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빗나갔다. 이에 경기는 3-0 레스터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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