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산장' 황치열X음문석 케미 "19년 무명 히트곡 없었다"[★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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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산장'에서 가수 황치열과 배우 음문석이 도플갱어 절친으로 입담을 뽐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SKY 공동제작 예능프로그램 '수미산장'에서 황치열과 음문석이 첫만남부터 무명시절까지 언급했다.
이어 황치열과 음문석은 자신들의 무명 시절 어려웠던 생활을 말했다.
두 사람의 형제 같은 우정을 지켜보던 김수미는 "나 얘들이랑 사진 좀 찍어 줘. 이거 내 영정 사진 할래"라며 황치열, 음문석과의 만남을 사진으로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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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산장'에서 가수 황치열과 배우 음문석이 도플갱어 절친으로 입담을 뽐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SKY 공동제작 예능프로그램 '수미산장'에서 황치열과 음문석이 첫만남부터 무명시절까지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황치열은 "5년 전에 콘서트 준비하고 있었는데 댄스팀 중에 동갑내기 친구가 한명 있었어요. 그 친구가 또 (음)문석이랑 엄청 친했어요. 제가 일만 하고 놀진 않으니까 스트레스 풀라고 그 친구가 부른 자리에서 문석이를 만나게 됐다"며 첫 만남을 전했다.
이어 음문석은 "이 친구(황치열)와 제가 공통점이 엄청 많아요. 운동 좋아하고 이야기하는 거 좋아하고 술은 아예 안 먹어요. 그래서 만나면 커피숍 가요"라고 털어놨다.
박명수는 "20대에 이성을 안 만나고 나이트도 안 간다는 게 말이 되냐"고 묻자 황치열과 음문석은 "당시 돈이 없었다"며 해명했다. 이어 황치열은 노래를 해야 된다며 술을 끊은 사연까지 밝혔다.
이어 황치열과 음문석은 자신들의 무명 시절 어려웠던 생활을 말했다.
황치열은 "서울 올라와서 2006년에 '연인'이라는 드라마에 임재범 '고해'를 리메이크했다. 그 뒤로 잘 될 줄 알았는데 다음 해에 낸 앨범이 망하고 무명이 시작됐다. 한 9년의 무명이 시작됐다"며 슬픈 과거를 언급했다.
음문석은 "저도 가수로 데뷔해서 19년 정도 무명생활을 했다. 앨범을 6집까지 냈다. 히트곡은 없었다"며 슬픈 과거를 말했따. 황치열은 "내 에너지가 터질 때가 있더라. 내 몸 안에 축적된 에너지가 터질 시기가 있더라"며 잘 되기 시작할 시기를 언급하며 서울에서 홀로 상경해 자수성가한 스토리를 밝혔다.
음문석은 "어릴 때 넉넉하진 못했어요. 아버지가 사업 실패하면서 학교 다닐 때 항상 김치 반찬만 싸 갔어요. 하루는 운동회 때 어머니가 오셨는데, 다른 집 애들은 다 김밥 싸 왔는데 그날도 어머니는 김치에 밥만 싸오셨더라고요. 전 어머니를 외면하고 친구들과 김밥 먹으면서 돌았는데 어머니 혼자 김치에 밥을 드시고 계셨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두 사람은 '가장 먹고 싶었던 음식'으로 양대창을 꼽았다. 음문석은 "반지하에 살 때 맞은 편에 양대창 집이 있어서 매일 냄새만 맡고 살았어요. 정육점 가면 막고기라고 있는데 3천 원 어치 사면 한 봉지 줘서 그걸로 허기를 달랬다"며 가슴 아픈 무명 시절 이야기 또한 전했다.
이 말에 김수미는 당장 제작진에게 "가서 양대창 좀 사오라"고 했고 양대창이 구워지는 모습을 본 음문석과 황치열은 흥분감을 멈추지 못했다. 두 사람의 형제 같은 우정을 지켜보던 김수미는 "나 얘들이랑 사진 좀 찍어 줘. 이거 내 영정 사진 할래"라며 황치열, 음문석과의 만남을 사진으로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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