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재수없어" 이승기, 친구 이서준 살인 미수 이유 '마우스'[결정적장면]

서유나 2021. 4. 23.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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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가 친구 이서준을 살인 미수한 이유가 밝혀졌다.

4월 2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극본 최란, 연출 최준배) 15회에서는 정바름(이승기 분)이 친구 나치국(이서준 분)을 죽이려 한 그날의 진실이 드러났다.

이날 정바름은 마술 도구를 나치국과 단둘이 옮기던 중 너무 무거워 힘들다며 "우리 3분만 쉬자"고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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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이승기가 친구 이서준을 살인 미수한 이유가 밝혀졌다.

4월 2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극본 최란, 연출 최준배) 15회에서는 정바름(이승기 분)이 친구 나치국(이서준 분)을 죽이려 한 그날의 진실이 드러났다.

이날 정바름은 마술 도구를 나치국과 단둘이 옮기던 중 너무 무거워 힘들다며 "우리 3분만 쉬자"고 청했다. 이윽고 정바름은 안 쓴 지 오래됐다는 수용자 야외 샤워장에 관심을 가졌고 "한 번 봐도 되냐"며 나치국의 대답도 기다리지 않고 발걸음을 옮겼다.

나치국을 샤워장 안으로 유인한 정바름은 일단 샤워기에서 물이 나오는 것부터 확인했다. 그리곤 "근데 그거 아냐. 너 좀 재수 없는 거"라며 나치국에게 사이코패스 본색을 드러냈다.

나치국은 "우리가 고등학교 2학년 때 만났나. 내가 그때부터 널 쭉 관찰했는데 넌 너무 겸손하다. 네가 한 선행도 다 내공으로 돌리고"라는 정바름의 말을 장난으로 받아들이곤 "그게 재수 없어? 그럼 난 계속 재수없는 사람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바름은 조금의 동요 없이 "그래서 내가 생각을 해봤는데 널 심판하겠다"며 나치국을 흉기로 무차별 공격했다.

저항도 못하고 당한 나치국은 쓰러져가며 "왜"라고 이유를 물었다. 이에 정바름은 "교만하지 않은 자 죄인이다, 이 새끼야. 그따위 쓰레기 같은 것들이 지가 뭐라도 된 양 설친다고? 내가 뒤에 숨어 여자들이나 해치는 새끼야, 내가?"라며 분노했다. 정바름이 '교만'을 이유로 댔으나 앞서 자신의 범죄 행위를 비난한 나치국에게 보복하는 마음도 일부 있음이 드러나는 대목.

이후 정바름은 나치국을 '벌거벗은 임금님'이라고 명명하며 그의 손가락을 자르고 자신은 피를 샤워기 물에 씻어내 소름을 안겼다. (사진=tvN '마우스'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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