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절대 주지마" 김범, 조재룡 자극해 김명민 살렸다'로스쿨'[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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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이 조재룡을 자극해 김명민을 살렸다.
4월 22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극본 서인, 연출 김석윤) 4회에서는 한준휘(김범 분)과의 전화통화 후 양종훈(김명민 분)에게 수혈을 해주는 이만호(조재룡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이만호는 한준휘의 의도대로 전화를 걸어와 피를 줄지 말지 저울질을 했고, 이에 한준휘는 "절대 주지 마라. (당신은) 못할 것. 양교수님 이대로 세상 떠나면 나보다 좋을 사람이 당신이니까"라는 말로 이만호를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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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김범이 조재룡을 자극해 김명민을 살렸다.
4월 22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극본 서인, 연출 김석윤) 4회에서는 한준휘(김범 분)과의 전화통화 후 양종훈(김명민 분)에게 수혈을 해주는 이만호(조재룡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만호는 살아난 양종훈을 찾아와 자신이 긴급 수혈을 해줬다고 잔뜩 생색을 냈다. 생명의 은인 대접을 해달라는 말도 함께였다.
하지만 이만호의 수혈은 정확히 한준휘가 의도한 일이었다. 양종훈이 RH-O형 피를 찾지 못해 사경을 헤맬 때, 희귀혈액형 사이트에서 이만호로 의심가는 댓글을 발견한 한준휘가 떠보는 문자를 보냈던 것.
이후 이만호는 한준휘의 의도대로 전화를 걸어와 피를 줄지 말지 저울질을 했고, 이에 한준휘는 "절대 주지 마라. (당신은) 못할 것. 양교수님 이대로 세상 떠나면 나보다 좋을 사람이 당신이니까"라는 말로 이만호를 자극했다.
이에 순진하게 넘어간 이만호는 "과연 그럴까. 너도 지금 후달리는 이 상황에서 굳이 양교수한테 피를 안 줄 이유도 없겠네"라며 수혈을 결심했다.
이후 한준휘는 멀쩡히 학교로 돌아온 양종훈에게 "다행이다. 살아주셔서"라며 제 진심을 드러냈다. (사진=JTBC '로스쿨'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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