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복귀 후 28골' 즐라탄, AC밀란과 1년 연장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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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가 AC밀란과의 인연을 이어갔다.
AC밀란은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즐라탄과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AC밀란은 즐라탄이 세리에A에서 가장 많이 활약한 클럽이다. AC밀란에서 공식전 130경기에 나와 84골을 넣었다. 다음 시즌에도 즐라탄은 AC밀란 유니폼을 입을 것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AC밀란 입장에선 즐라탄이 마흔에 가까운 나이지만 지금까지 활약을 놓고 봤을 때 재계약을 추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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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가 AC밀란과의 인연을 이어갔다.
AC밀란은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즐라탄과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AC밀란은 즐라탄이 세리에A에서 가장 많이 활약한 클럽이다. AC밀란에서 공식전 130경기에 나와 84골을 넣었다. 다음 시즌에도 즐라탄은 AC밀란 유니폼을 입을 것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2년 6월까지 알려졌다.
즐라탄은 2019년 12월 AC밀란에 복귀했다. 7년 만의 복귀였다. 말뫼에서 경력을 시작한 즐라탄은 아약스, 유벤투스, 인터 밀란, 바르셀로나를 거쳐 2010년 AC밀란 유니폼을 입었다. 공식전 85경기 56골을 넣으며 세리에A 우승 트로피까지 들기도 했다. 2012년 AC밀란을 떠난 즐라탄은 파리생제르맹(PS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LA 갤럭시에서 선수 생활을 보냈고 2019년 AC밀란으로 복귀했다.
즐라탄에 의구심의 시선이 있었다. 여전하 기량과 스타 파워를 가졌지만 노쇠화에 따라 부상 빈도도 잦아졌고 당시 AC밀란이 침체기를 겪었기 때문에 즐라탄이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지에 의문을 표했다. 하지만 즐라탄은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며 세리에A를 지배했고 AC밀란을 180도 바꿨다.
지난 시즌 세리에A 18경기에 출전해 10골을 넣으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올 시즌엔 더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리그 17경기에 나와 15골을 올리고 있다. 복귀 후 공식전 기록으로 보면 2시즌간 28골을 넣었다. 해당 기간 동안 AC밀란에서 즐라탄보다 많은 골을 터뜨린 선수는 없다.
이를 볼 때 즐라탄은 AC밀란 주포이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활약 중이라 할 수 있다. 공격적인 본능은 전성기급이며 팀에 미치는 영향력도 크다. 특유의 강인한 성격으로 팀을 진두지휘하는 리더십도 뛰어나다. AC밀란 입장에선 즐라탄이 마흔에 가까운 나이지만 지금까지 활약을 놓고 봤을 때 재계약을 추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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