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양보다 질"..BMW·벤츠·현대차 고성능 車 춘추전국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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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및 수입 자동차 업체들이 고성능 차량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자동차 상품성 강화에 나서면서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 역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M3 컴페티션 세단 및 뉴 M4 컴페티션 쿠페를 이달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국내 완성차 업체에서는 현대차가 N라인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고성능 브랜드 확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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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국내 완성차 및 수입 자동차 업체들이 고성능 차량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자동차 상품성 강화에 나서면서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 역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M3 컴페티션 세단 및 뉴 M4 컴페티션 쿠페를 이달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BMW 뉴 M3 컴페티션 세단과 뉴 M4 컴페티션 쿠페는 BMW M을 대표하는 고성능 스포츠 모델로,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포함해 고성능 브랜드인 M 전용 기능들을 새롭게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역시 이달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R(The new Mercedes-AMG GT R)'을 공식 출시했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R은 모터스포츠 기술이 적용된 정통 고성능 스포츠카로, AMG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을 비롯해 양산차 최초로 AMG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 등 다양한 드라이빙 경험을 할 수 있는 기술들이 대폭 적용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향후에도 고성능 라인을 추가로 출시할 방침을 시사했다.
마크레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은 "올해도 프리미엄 고성능 브랜드 AMG 만의 역동적인 성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모델들을 국내에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AMG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은 버튼을 통해 9단계로 조정할 수 있으며, 리어 휠의 최대 슬립을 계산해 이에 따라 엔진 출력을 분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완성차 업체에서는 현대차가 N라인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고성능 브랜드 확대에 나선다.
현대차는 올해 i30 N, 벨로스터 N에 이어 상반기 i20 N, 하반기에는 코나 N, 아반떼 N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N라인은 2015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된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로 2017년 첫 모델 출시 이후 지난 3월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총 4만963대가 판매됐다.
벨로스터 N의 경우 미국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모델이다. 2018년 첫 출시된 벨로스터 N은 국내외에서 총 1174대가 판매됐고, 2019년에는 미국 등지에서 총 3563대가 팔리며 판매량이 늘었다. 지난해 역시 4257대가 팔리면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i30 N 역시 출시 첫 해인 2017년 1155대에서 2018년 7695대, 2019년 1만3933대 등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 국내와 미국 시장에 선보일 코나 N과 아반떼 N도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특히 아반떼 N은 올해 초 ''2021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된 신형 아반떼를 기반으로 하는 모델이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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