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산장' 황치열X음문석, 절친 브로맨스 "기댈 곳이 필요할 때.. 늘 옆에 있을게" [종합]

최정은 2021. 4. 23.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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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황치열과 배우 음문석이 서로를 향한 우정을 고백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늘 22일 오후 방송된 KBS '수미산장'에서는 절친 케미를 자랑하는 황치열과 음문석이 출연해 우정을 과시했다.

김수미는 "두 사람은 아는 사이야?"라고 묻자, 음문석은 "우리 찐친이에요"라며 친분을 과시했다.

음문석은 황치열을 향해 "네가 궁지에 몰린 상황또는 네가 기댈 곳이 필요할 때 항상 네편이 되어 옆에 있을 게"라며 "난 항상 그 자리에 있을 거야"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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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정은 기자] 가수 황치열과 배우 음문석이 서로를 향한 우정을 고백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늘 22일 오후 방송된 KBS '수미산장'에서는 절친 케미를 자랑하는 황치열과 음문석이 출연해 우정을 과시했다.

황치열과 음문석은 남진의 '님과 함께'를 부르며 등장했다. 이 모습을 본 김수미는 "아침인데 목소리가 나와?"라며 놀라움을 전했다. 사실 두 사람은 새벽 3시부터 김수미만을 위한 특별한 서프라이즈 무대를 준비한 것. 김수미는 "두 사람은 아는 사이야?"라고 묻자, 음문석은 "우리 찐친이에요"라며 친분을 과시했다. 

두 사람이 친해진 과정에 대해 황치열은 "5년 전 콘서트를 할 때, 댄스팀 친구가 있었다"며 "그 친구가 문석이를 소개해 줬다"고 회상했다. 이에 음문석은 "우리가 공통점이 많다"며 "운동 좋아하고, 술 안마시고, 카페만 간다"고 말했다. '술을 먹지 않는다'는 이야기에 박명수는 "거짓말 아니야?"라며 의심했다. 이에 음문석은 "진짜다. 돈이 없었다"고 말했고, 황치열은 "노래를 부르지 못할까봐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두 사람이 뽑은 애증의 음식은 '양대창'. 이야기를 들은 김수미는 "나가서 양대창 사와라. 배 터지게 구워줄게"라고 말했고, 두 사람은 감격하며 양대창을 먹었다.

성공 후 부모님의 반응에 대해 음문석은 "'열혈사제'에 출연한 당시 신인상을 수상할 줄 모르고, 시상식에 아버지를 모셨다"며 "아버지가 시상식을 보시고 내가 할 '효도를 다했다'고 말씀하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황치열은 "성공하고 나서 해외 투어에 모두 모시고 다녔다"며 "팬분들과 함께 북미여행을 떠나기도 하셨다"고 말하며 팬들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반나절을 보낸 소감에 대해 음문석은 "오늘을 기억하며 힘내서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김수미는 "할머니 집에 온 것 같지? 내가 원하는게 그거야"라고 말해 음문석을 눈물 짓게 했다. 이야기를 나누던 김수미는 별안간 '사진을 같이 찍어달라'고 요구했다. 그렇게 함께 사진을 찍은 김수미는 "내 영정사진으로 써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이들은 서로를 향한 우정을 고백했다. 음문석은 황치열을 향해 "네가 궁지에 몰린 상황또는 네가 기댈 곳이 필요할 때 항상 네편이 되어 옆에 있을 게"라며 "난 항상 그 자리에 있을 거야"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황치열 역시 "지금까지 잘해왔다. 앞으로도 잘할 테지만, 조금은 자신에게 여유 로워지자"라며 "내가 그 여유를 옆에서 만들어줄 수 있는, 옆에 든든하게 서 있는 그런 친구가 되겠다"라고 말해 단단한 우정을 과시했다.

/cje@osen.co.kr

[사진] KBS '수미산장'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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