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정상회의] 푸틴 "기후변화 대응 위한 글로벌 협력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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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도해 40개국 정상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기후 정상회의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화상 회의에서 자신의 연설 시간을 맞아 "대기에 해로운 모든 종류의 가스 배출에 대해 모니터하고 분석할 수 있는 폭넓고 효과적인 국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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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도해 40개국 정상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기후 정상회의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화상 회의에서 자신의 연설 시간을 맞아 "대기에 해로운 모든 종류의 가스 배출에 대해 모니터하고 분석할 수 있는 폭넓고 효과적인 국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푸틴은 "러시아는 기후변화는 물론, 인류가 당면한 모든 종류의 과제 해결을 위해 지금보다 훨씬 효과적인 해법을 찾고자 한다"면서 "이를 위해 국제적으로 협력하는 것에 대해 진심으로 반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는 기후변화 해결을 위해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외국 기업들이 러시아의 친환경 기술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이에 응할 생각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러시아 정부 차원에서 오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상당한 수준으로' 감축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감축 목표 수치는 제시하지 않았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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