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산장' 황치열X음문석 "첫 만남에 짠내 느끼고 절친 직감"

[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황치열이 음문석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황치열은 “음문석을 처음 본 순간 짠내 나는 친구라는 걸 직감했다”고 밝혔다.

22일 방송된 KBS 2TV ‘수미산장’에선 황치열 음문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들은 연예계 소문난 절친. 황치열은 “둘이 어떻게 친해진 건가?”란 질문에 “5년 전 콘서트를 준비하다 댄스팀 친구를 통해 음문석을 만났다”며 첫 만남 비화를 전했다.

음문석은 “황치열과 정말 잘 맞는 게 운동도 좋아하고 수다도 좋아하고 술은 안마시고. 우린 만나면 카페에 간다”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가 “이성에 관심이 많을 나인데 헬스장만 갔다는 건가?”라고 예리하게 묻자 황치열은 “그땐 돈이 없었다”고 일축했다.

이어 “24살에 혼자 상경했다. 서울에 아는 사람도 없었다. 술을 잘 마시는 형을 만나 함께 술을 마셨는데 다음 날 숙취 때문에 연습을 할 수 없더라. ‘내가 이러려고 서울에 온 게 아닌데’란 생각에 금주를 하게 됐다”며 금주 비화를 덧붙였다.

황치열이 그랬듯 음문석 역시 연예인의 꿈을 안고 홀로 서울에 상경한 케이스. 이에 황치열은 “우린 공통점이 정말 많다. 처음 만났을 때 짠내 나는 친구라는 걸 직감적으로 느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수미산장’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