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테흐스 "기후 대응, 글로벌 연합 구축해야..향후 10년이 중요"

신정원 2021. 4. 22.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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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은 22일(현지시간) 기후 위기가 "나락의 위기에 처했다"면서 "재앙을 피하기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화상으로 열린 세계 기후 정상회의에서 기후 변화 위기는 "실존하는 위협이고 세계는 경보 상태에 처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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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는 실존하는 위협"
[뉴욕=신화/뉴시스]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19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2020 세계기후보고회의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2021.04.22.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은 22일(현지시간) 기후 위기가 "나락의 위기에 처했다"면서 "재앙을 피하기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화상으로 열린 세계 기후 정상회의에서 기후 변화 위기는 "실존하는 위협이고 세계는 경보 상태에 처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 정상들을 향해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국가, 모든 지역, 모든 도시, 모든 기업, 모든 산업이 '글로벌 연합'을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미국과 다른 선진국 등 주요 탄소 배출 국가들이 기후 변화를 늦추기 위해 구체적이고 야심찬 계획을 제출한 만큼 향후 10년은 변화의 하나가 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세계 각 국이 탄소세를 책정하고 화석 연료에 대한 보조금을 폐지하고 재생 에너지와 녹색 기반 시설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선진국들은 2030년까지, 다른 국가들은 2040년까지 석탄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틀 간 열리는 이번 기후 정상회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안해 이뤄졌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40개국 정상들이 화상으로 참여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등 주요국 정상들이 화상으로 한자리에 모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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