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혁 결승타' KIA, 연장 혈투 끝 LG 꺾고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 [MK현장]

김지수 2021. 4. 22.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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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연장 혈투 끝에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챙기며 주중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무리했다.

KIA는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류지혁이 LG 마무리 고우석(23)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KIA가 3-2의 리드를 잡았다.

KIA는 이후 10회말 수비에서 LG의 마지막 저항을 무실점으로 잠재우고 3-2의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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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김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가 연장 혈투 끝에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챙기며 주중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무리했다.

KIA는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경기 초반은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32)와 KIA 선발 이의리(19)가 나란히 호투를 펼치며 3회까지 ‘0’의 균형이 이어졌다.

KIA 타이거즈 류지혁이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초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한 뒤 더그아웃을 향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선취점은 4회초 KIA 공격에서 나왔다. KIA는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최형우(38)가 선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KIA는 6회초 추가점을 얻어냈다. 2사 만루에서 나지완(36)의 몸에 맞는 볼로 3루 주자가 홈 플레이트를 밟으면서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끌려가던 LG는 7회말 추격에 나섰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민성(33)의 솔로 홈런으로 2-1로 따라붙었다.

LG는 8회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선두타자 한석현(27)이 3루타로 만들어진 무사 3루의 기회에서 오지환(32)의 1타점 외야 희생 플라이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연장전에서 갈렸다. KIA는 연장 10회초 2사 1·2루에서 류지혁(26)이 해결사로 나섰다. 류지혁이 LG 마무리 고우석(23)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KIA가 3-2의 리드를 잡았다.

KIA는 이후 10회말 수비에서 LG의 마지막 저항을 무실점으로 잠재우고 3-2의 승리를 지켜냈다.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와 함께 기분 좋게 홈인 광주로 이동, 삼성 라이온즈와 주말 3연전을 치르게 됐다.

반면 LG는 9회말 2사 만루, 10회말 2사 만루 등 두 번의 끝내기 기회를 놓치면서 고개를 숙였다. 선발투수 켈리는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침묵 속에 시즌 2승 달성에 실패했다. gso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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