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혁 결승타, 정해영 다승 공동 선두 KIA 4시간 마법 또 성공[SS 현장]
장강훈 입력 2021. 4. 22.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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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진행 시간 4시간 돌파가 확정된 연장 10회초.
KIA 류지혁이 2사 1, 2루에서 흔들리던 LG 마무리 고우석을 상대로 우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KIA 마무리 정해영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3승(1패 2세이브)째를 따내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KIA는 하루 만에 승률 5할(8승 8패)에 복귀했고, 시즌 10승 사냥에 실패(9승 7패)한 LG는 SSG에 공동 선두 자리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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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경기 진행 시간 4시간 돌파가 확정된 연장 10회초. KIA 류지혁이 2사 1, 2루에서 흔들리던 LG 마무리 고우석을 상대로 우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빗맞은 타구였지만, 톱스핀이 걸려 바운드 될수록 스피드가 증가했다. LG 2루수 구본혁이 다이빙을 시도했지만, 글러브 끝을 스치고 빠져나갔다.
KIA가 22일 잠실구장에서 4시간 넘게 펼쳐진 LG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류지혁의 결승타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KIA 마무리 정해영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3승(1패 2세이브)째를 따내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KIA는 하루 만에 승률 5할(8승 8패)에 복귀했고, 시즌 10승 사냥에 실패(9승 7패)한 LG는 SSG에 공동 선두 자리를 내줬다.
2-2로 우열을 가리지 못한 연장 승부는 볼넷 하나가 도화선이 됐다. 선두타자 최형우가 볼넷을 골라낸 뒤 이창진의 희생번트로 2루를 밟았다. 김민식이 볼넷, 이우성이 삼진을 각각 기록한 뒤 2사 1, 2루 기회에서 류지혁이 타석에 들어섰다. 9회초 2사 후 마운드에 오른 LG 마무리 고우석은 이미 26개를 던진 상황. 패스트볼 구속은 154㎞까지 측정됐지만, 제구가 안돼 볼이 많았다.
치열한 카운트 싸움을 이어가던 류지혁은 풀카운트에서 날아든 몸쪽 공을 잡아 당겨 1, 2간으로 보냈고, 그대로 우전 적시타가 됐다. 풀카운트라 미리 스타트를 끊은 최형우가 재빨리 홈으로 쇄도해 승부의 균형을 깨트렸다.
9회말 등판한 정해영은 1사 후 로베르토 라모스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유강남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교체 2루수 최정민이 점프 캐치 해 2아웃을 만들었다. 2사 1루에서 김민성이 중전 안타를 때려내 1, 3루 기회로 잇자 LG 벤치는 김용의를 1루 대주자로 내보내 끝내기 의지를 드러냈다.
정해영도 이미 투수구 35개를 넘긴 상황. KIA 정명원 코치가 마운드를 방문해 배터리가 호흡을 가다듬을 시간을 벌어줬다. 이천웅 타석 때 김용의가 무관심 도루로 2루에 진루하자 정해영은 굳이 승부를 걸지 않고 1루를 채웠다.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주성을 선택했다. 포크볼 두 개로 2스트라이크를 선점한 정해영은 볼카운트 2-2에서 142㎞짜리 패스트볼을 가운데로 찔러 넣고 경기를 끝냈다.
이날 선발로 나선 KIA 고졸(광주일고) 신인 이의리는 6.2이닝 4안타(1홈런) 1실점으로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로 역투했지만, 믿었던 불펜이 동점을 허용해 첫 승은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LG 중고신인 한석현은 8회말 동점의 신호탄이 되는 3루타로 감격적인 데뷔 첫 안타를 신고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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