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미국과 함께 환경문제해결 노력하고 싶어"

전재홍 bobo@mbc.co.kr 2021. 4. 22.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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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갈등의 골이 깊어가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인류 공동의 문제인 기후변화 등 환경 문제 대응을 위해 미국과 협력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현지시간 2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재로 열린 기후 정상회의 연설에서 "최근 중국과 미국이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듯 중국은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더불어 세계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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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으로 마주 본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기후 정상회의 유튜브 생방송 캡처]

미·중 갈등의 골이 깊어가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인류 공동의 문제인 기후변화 등 환경 문제 대응을 위해 미국과 협력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현지시간 2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재로 열린 기후 정상회의 연설에서 "최근 중국과 미국이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듯 중국은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더불어 세계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연설에서 2030년까지 탄소 배출 정점을 지나고 206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겠다는 중국의 장기 목표를 다시 한번 제시하며 실천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또 세계 기후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공동으로 책임을 지되 차별화된 책임을 지는 원칙이 대전제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선진국들이 더욱 대담히 행동에 나서 개도국의 녹색·저탄소 전환을 도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시 주석의 연설은 기후변화 대응을 중심으로 한 미국과의 환경 문제 협력에 무게가 실려있었으며 외교·안보·인권 등 여러 분야에서 전개중인 미·중 갈등과 관련한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전재홍 기자 (bob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world/article/6157649_348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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