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 류지혁 결승타' 연장혈투 KIA, LG전 위닝시리즈 달성

한이정 2021. 4. 22.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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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LG전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KIA 타이거즈는 4월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날 경기로 LG와의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완성했다.

LG 에이스 케이시 켈리와 KIA 루키 이의리가 팽팽한 투수전을 펼치던 가운데 KIA는 선취점을 챙기며 경기를 리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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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한이정 기자]

KIA가 LG전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KIA 타이거즈는 4월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날 경기로 LG와의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완성했다.

LG 에이스 케이시 켈리와 KIA 루키 이의리가 팽팽한 투수전을 펼치던 가운데 KIA는 선취점을 챙기며 경기를 리드했다. 4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최형우가 켈리의 초구 129km 커브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9m. 시즌 4호포.

최형우의 홈런으로 혈이 뚫린 KIA는 6회초 켈리가 흔들리는 틈을 타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나지완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추가점을 뽑아냈다.

LG는 경기가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추격에 나섰다. 7회말 2사 김민성이 이의리의 131km 체인지업을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7m. 이의리에 고전하던 LG의 첫 득점.

LG 타선에 애를 먹이던 이의리가 내려가자 LG는 금세 경기에 균형을 맞췄다.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한석현이 1군 데뷔 첫 안타를 3루타로 만들었고, 후속타자 오지환이 희생타를 때리며 동점을 이뤘다.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간 상황. 경기는 불펜 싸움으로 번졌다.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이정용과 고우석이 KIA 타선을 무실점으로 돌려세웠다.

KIA 역시 마무리 정해영으로 맞수를 뒀다. 정해영은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이천웅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어렵게 풀어갔다. 2사 2루에서도 오지환에게 볼넷을 내주고 만 정해영은 좀처럼 제구를 잡지 못 했다.

홍창기가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내면서 LG는 9회말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이형종이 아웃 되며 이를 살리지 못 하고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흘렀다.

KIA는 연장 10회초에서 기회를 살렸다. 고우석이 흔들리는 틈을 타 2사 2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후속타자 류지혁이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2루 주자 최형우가 홈을 밟아 다시 리드를 챙겼다.

정해영이 10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라 LG 타선을 상대했지만 볼넷으로 위기를 자초했다. 2사 만루 위기까지 몰렸으나 실점 없이 막아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류지혁/KIA 타이거즈 제공)

뉴스엔 한이정 y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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