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기준금리 0% 동결..PEPP 테이퍼링 없었다

김정남 2021. 4. 22. 22: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0%로 동결했다.

ECB는 코로나19 팬데믹의 경제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한 팬데믹 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의 채권 매입 규모는 최소 내년 3월말까지 1조8500억유로(약 2500조원)로 그대로 두기로 했다.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전날 주요국 중 처음으로 테이퍼링을 공식화하면서 ECB에 대한 주목도가 커졌으나, ECB는 일단 채권 매입 속도와 규모를 유지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사진=EPA/연합뉴스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0%로 동결했다. 시장 일각에서 테이퍼링(채권 매입 축소) 가능성이 나왔지만, 일단은 돈 풀기 규모를 유지하기로 했다.

ECB는 22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는 각각 -0.50%와 0.25%로 유지하기로 했다.

ECB는 코로나19 팬데믹의 경제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한 팬데믹 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의 채권 매입 규모는 최소 내년 3월말까지 1조8500억유로(약 2500조원)로 그대로 두기로 했다. 또 자산매입프로그램(APP)과 목표물 장기대출프로그램(TLTROⅢ)을 통한 유동성 공급 역시 지속하기로 했다.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전날 주요국 중 처음으로 테이퍼링을 공식화하면서 ECB에 대한 주목도가 커졌으나, ECB는 일단 채권 매입 속도와 규모를 유지하기로 했다.

ECB는 통화정책 결정문을 통해 “물가 전망치가 지난달 평가와 일치해 이번 분기의 PEPP에 따른 코로나19 대응 채권 매입을 올해 초보다 상당히 높은 속도로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