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40득점 13리바운드' 맹폭 이어간 설린저 "KGC는 다양한 개성을 지닌 팀"

서호민 2021. 4. 2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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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수의 강의는 계속 된다.

말을 이어간 설린저는 KGC 팀에 대해서는 "그동안 2대2 플레이를 기반으로 픽앤롤, 픽앤팝 등을 즐겨 쓰는 팀에서 뛰었다. KGC도 비슷한 팀 컬러를 가지고 있다. 또 나의 장점을 더 극대화할 수 있다"라면서 "KGC는 다양한 개성을 지닌 선수들이 모인 팀이다. 좋은 슈터인 전성현, 그리고 훌륭한 포인트가드 이재도가 있다. 또 수비에서는 문성곤이 강력함을 뽐내고 있다. 변준형은 드리블 능력이 뛰어나다. 내가 득점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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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서호민 기자] 설교수의 강의는 계속 된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2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울산 현대모비스와 1차전에서 75-67로 승리했다.

제러드 설린저의 진가가 또 한번 드러났다. 이날 설린저는 3점슛 5개 포함 40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폭을 이어갔다. 특히 4쿼터에만 3점슛 4개 포함 21점을 쓸어 담으며 승부처를 지배했다.

경기 후 만난 설린저는 "정말 필요했던 승리였다. 아무래도 원정에 가면 아무래도 이기는 게 쉽지 않은데, 이겨서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4쿼터에만 3점슛 4개 포함 21득점을 폭발하는 무시무시한 집중력을 선보인 설린저.

설린저는 "특별하게 4쿼터에 잘 된 것은 없다. 항상 모든 슛을 넣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임한다. 슛이 잘 들어가기 시작했을 때가 마침 4쿼터이기도 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설린저는 이날 40분 풀타임을 뛰었다. 이날 경기 뿐만 아니라 KT와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도 36분이 넘는 긴 시간을 소화하고 있다. 자신의 출전 시간에 대해서는 "플레이오프는 매 경기가 중요하다. 그런 경기를 하는 데 출전 시간을 신경 쓰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말을 이어간 설린저는 KGC 팀에 대해서는 "그동안 2대2 플레이를 기반으로 픽앤롤, 픽앤팝 등을 즐겨 쓰는 팀에서 뛰었다. KGC도 비슷한 팀 컬러를 가지고 있다. 또 나의 장점을 더 극대화할 수 있다"라면서 "KGC는 다양한 개성을 지닌 선수들이 모인 팀이다. 좋은 슈터인 전성현, 그리고 훌륭한 포인트가드 이재도가 있다. 또 수비에서는 문성곤이 강력함을 뽐내고 있다. 변준형은 드리블 능력이 뛰어나다. 내가 득점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설린저는 "좋은 슈터인 전성현이 있고 있고 뛰어난 포인트 가드 이재도가 있다. 그리고 문성곤은 수비적으로 강력하다. 골을 넣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 변준형은 드리블 능력이 뛰어나다. 다양한 개성을 가진 선수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많은 장점을 가졌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승기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설린저를 두고 내가 본 선수 중에 가장 머리가 좋다며 크게 칭찬했다. 이에 대해 그는 "(감독님 말씀) 정말 감사하다. 내가 잘 뛸 수 있도록 감독님께서 잘 배려해주신다. 그런 측면에서 나와 잘 맞는 부분이 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설린저는 오세근과 하이로우 플레이를 몇 차례 합작하며 좋은 궁합을 과시했다. 오세근에 대해서는 "KBL의 팀 던컨이다"라며 "오세근은 정말 훌륭한 선수다. 농구 지능이 정말 뛰어나다. 자리 싸움에서 오픈 기회가 잘 날 수 있도록 움직여준다. 베테랑의 모습이다. 자리 싸움에서 오픈 기회를 잘 찾는 부분에서 베테랑의 모습을 보여줬다. 각자의 장점을 잘 살려 농구를 하고 있기에 상대 팀들은 더 막기 힘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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